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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과 칼국수

사색의향기 2018. 12. 04. 오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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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과 칼국수의 절묘한 궁합. 보리밥의 껄끄러운 식감을 칼국수의 쫄깃함이 덮어주고, 
고추장으로 비빈 보리밥의 매운맛을 칼국수의 구수한 국물이 달래준다. 두 음식이 
한 식탁에서 만났다. 투박한 남자와 보드라운 여자의 만남이랄까. 같은 땅에 심겨 사철을 
함께 했고,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인연. 두런두런 정을 먹는 한 끼. 나도, 너도, 
두 음식의 궁합처럼 내내 차지고 정감 있으면 좋겠다.

- 최장순, 수필 '보리밥과 칼국수' 중에서
 

추위가 싹 달아날 것 같은 칼국수.
거기에 먼저 곁들인 보리밥의 궁합.
곁들인다는 정겨움과 넉넉함이 서먹한 관계를 녹일 것 같습니다.
따스한 하루 보내세요.

댓글 17개

이옥천 2018. 12. 04. 오전 08:31

이해와 배려는 험곡의 물소리 지친 여로의 씻는 음악이다.

투투 2018. 12. 04. 오전 08:42

이별과 만남, 인연, 궁합을 음식에서 찾은 섬세함이 멋있습니다.

목리 2018. 12. 04. 오전 08:42

세상은 이것과 저것의 결정체다

김진광 2018. 12. 04. 오전 09:49

오늘은 칼국수를 먹어 봐야 겠네

박종영 2018. 12. 04. 오전 10:49

보리밥과 칼국수, 가장 서민적인 음식 보리밥, 그리고 칼국수는 음식의 궁합이 맞는 우리네 식단입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김승유 교수 2018. 12. 04. 오후 01:11

좋아요 좋아~ 맛있겠네요~ 제일 구미가 당기는 음식중하나...^^

오세진 2018. 12. 04. 오후 01:47

따뜻한 게 생각나는 날이네요.

김덕식 2018. 12. 04. 오후 02:55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8. 12. 04. 오후 03:01

음식도 궁합이 맞아야하거늘 사람이야 오즉하랴 국수는 종류도다양하고 장수 식품으로알려져 세계인들이 즐겨먹는다

윤희원 2018. 12. 04. 오후 04:31

보기만해도 먹고 싶어요 *^^*

정창훈 2018. 12. 04. 오후 11:42

보리밥과 칼국수의 조합, 의외로 좋네요~~^^*

zuro59 2018. 12. 04. 오후 11:45

이젠 본격 다가올 겨울과 추위를 잘 이겨내야겠습니다... 따듯한 사랑과 배려가 가득한 겨울이었으면 하네요...감사합니다...^^*

문희 2018. 12. 05. 오전 10:20

각각도 맛있고 함께도 맛있는 정겨운 음식입니다.

안성훈 2018. 12. 06. 오전 09:14

저 사진을 보고 오늘 점심은 보리밥에 칼국수로 정했습니다. ㅎㅎ

문태성 2018. 12. 09. 오전 09:44

오랜 친구, 정든 친구, 소박함의 맛!!

류인순 2019. 01. 06. 오후 04:37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김산성 2019. 01. 18. 오전 10:45

함께 했고,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인연. 두런두런 정을 먹는 한 끼. 나도, 너도, 두 음식의 궁합처럼 내내 차지고 정감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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