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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저문 강에 발을 얹으면
물의 기왓장들이 물속으로 떨어져 흘러가는 저녁
이렇게 젖어서 해안으로 가는 것인가
세상의 모든 객지에는 강물이 흐르고
그리하여 먼먼 신새벽
안개로 흰 자작나무 숲 지나
구름으로 아흔아홉 재 넘어 돌아가는 것인가
저문 강은 말없이 서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 박지웅, 시 '푸른 글씨' 중에서 -
이 순간도 어느새 과거로 흘러갑니다.
그렇게 매일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12월 중순입니다.
한해가 간다고,
마음이 부산스러우면서도 쓸쓸합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감정과 일들이 모여 일상이 되는 듯 합니다.
다만, 순탄하게 흘러가는 강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댓글 11개
순탄할 수만은 없는 인생길 순리대로 나아가길
그래도 강물은 변치않고 흘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강물은 46억년동안 살아오면서 우주만물의 역사를 다알고있다 그러면서도 까발리지않아서 강물은 오늘도 조용히흐르는것이다
강물은 언제나 한곳으로 흘러갑니다. 다투지 않고 흘러가는 물의 근성을 닮으면 이 세상 화합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20일 남은 한해,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길...
언제나 강은 흐르고 다시 우리 곁으로 되돌아 온다. 천리!
세월이 흘러가듯 강물도 변함없이 흘러 갑니다.
또 한해가 서둘러 간다고 아쉬워 할 때는 지난 나이이길 바랍니다...저 자신이 말이죠...
강처럼 그렇게 순리대로 흘러 가는 세월이 되어 가는 또 한해를 보내는 날이 가까워지네요. 그저 더 바라는 것 없이 갔으면 합니다...새해는 또 새해 소망을 빌겠지만... 감사합니다...^^*
어느덧 12월 중순입니다. 한해가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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