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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사색의향기 2018. 12. 11. 오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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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강에 발을 얹으면
물의 기왓장들이 물속으로 떨어져 흘러가는 저녁
이렇게 젖어서 해안으로 가는 것인가
세상의 모든 객지에는 강물이 흐르고
그리하여 먼먼 신새벽
안개로 흰 자작나무 숲 지나
구름으로 아흔아홉 재 넘어 돌아가는 것인가
저문 강은 말없이 서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 박지웅, 시 '푸른 글씨' 중에서 -



이 순간도 어느새 과거로 흘러갑니다.
그렇게 매일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12월 중순입니다.
한해가 간다고, 
마음이 부산스러우면서도 쓸쓸합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감정과 일들이 모여 일상이 되는 듯 합니다.
다만, 순탄하게 흘러가는 강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댓글 11개

안성훈 2018. 12. 11. 오전 08:48

순탄할 수만은 없는 인생길 순리대로 나아가길

김진광 2018. 12. 11. 오전 09:10

그래도 강물은 변치않고 흘러갑니다...

김덕식 2018. 12. 11. 오전 11:12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8. 12. 11. 오후 01:23

강물은 46억년동안 살아오면서 우주만물의 역사를 다알고있다 그러면서도 까발리지않아서 강물은 오늘도 조용히흐르는것이다

박종영 2018. 12. 11. 오후 02:12

강물은 언제나 한곳으로 흘러갑니다. 다투지 않고 흘러가는 물의 근성을 닮으면 이 세상 화합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8. 12. 11. 오후 02:59

감사합니다. 이제 20일 남은 한해,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길...

문태성 2018. 12. 12. 오전 10:37

언제나 강은 흐르고 다시 우리 곁으로 되돌아 온다. 천리!

윤희원 2018. 12. 17. 오후 01:25

세월이 흘러가듯 강물도 변함없이 흘러 갑니다.

정창훈 2018. 12. 17. 오후 11:33

또 한해가 서둘러 간다고 아쉬워 할 때는 지난 나이이길 바랍니다...저 자신이 말이죠...

zuro59 2018. 12. 17. 오후 11:37

강처럼 그렇게 순리대로 흘러 가는 세월이 되어 가는 또 한해를 보내는 날이 가까워지네요. 그저 더 바라는 것 없이 갔으면 합니다...새해는 또 새해 소망을 빌겠지만... 감사합니다...^^*

김산성 2019. 01. 18. 오전 10:47

어느덧 12월 중순입니다. 한해가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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