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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사색의향기 2018. 12. 26. 오전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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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소교목으로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 많이 자라며
이른 봄 가지 끝에 한송이씩붉은 색의 꽃을 피운다.

​
동백꽃


내 가슴엔
억겁의 세월
세상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우뚝 선 바위섬 같은
사람 하나 있다


내 가슴엔
겨울 눈보라에도
사철 푸르게 살다가
꽃샘바람에
제일 먼저 붉은 꽃망울 터뜨리고
꽃잎 흩으는 법 없이
송두리째 바다로 뛰어드는 동백꽃 같은
사람 하나 있다


그 붉은
꽃송이 받아 안은 바다처럼
내 생이 뜨거워져
꽃 몸살을 앓는다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0개

김덕식 2018. 12. 26. 오전 10:31

감사합니다..

황진하 2018. 12. 26. 오전 10:55

눈 속 꽃이 아름답습니다

김진광 2018. 12. 26. 오전 11:15

눈 속에 동백꽃이 더욱 아름답네요

오세진 2018. 12. 26. 오후 12:10

겨울에 피는 꽃, 아름답네요.

서용칠 2018. 12. 26. 오후 04:48

동백꽃 남쪽 따스한 그곳 동백꽃이많아 동백섬이란다 아니야 우린님 이름이 동백이야 소 대한지난 한겨울 동백나루에서 다시 동백 둘레길 걷는데 수평선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온다 동백꽃에 떨어진 하얀눈 벌겋게 물들었다

정창훈 2018. 12. 26. 오후 11:15

동백꽃, 어머니를 닮은 꽃...그립네요...

zuro59 2018. 12. 26. 오후 11:19

동백꽃처럼 붉게 열정적으로 살아 오셨던 어머님이 그리워지는 꽃. 보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백승훈씨 글처럼 그러하셨던 어머니... 감사드려요...^^*

안성훈 2018. 12. 28. 오전 08:49

눈 속의 동백꽃의 붉음이 더욱 도드라져보입니다.

류인순 2018. 12. 28. 오전 11:41

화려하게 피었다가 송두리째 툭 떨어지는 애절한 꽃 동백꽃~~

윤희원 2018. 12. 28. 오후 12:53

눈속에서 핀 빨강 동백꽃이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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