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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해내는 것

사색의향기 2019. 01. 04. 오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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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너무 차가워서, 사과를 삼키기 전에 깨문 것이 관자놀이에서 회전했다.
그리고 두 번째 깨물면, 그 차가움이 머릿속을 꽉 채웠다.
그럴 때면 더 이상 깨무는 것이 고통스럽지 않았는데,
뇌가 이미 얼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어느 소설을 읽으며, 뇌가 얼어버렸다는 문장에 감탄을 했습니다.
뇌가 이미 그 행동에 겁을 먹어서, 구실을 할 수 없을 때
행동도 당연히 부자유스러워지는 것이니까요.
어떤 냄새 이야기를 하면, 그 기억이 먼저 떠올라서
실제로 냄새가 코앞에서 나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뇌가 그 냄새를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내 뇌가 기억하도록 정밀하게 파고들고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손이 기억하는 것이 아닌 뇌가 해내는 것.
인지한다는 것, 우리 몸의 위대함이기도 하고 놀라움이기도 합니다.



- 최연수 시인

댓글 18개

정낙민 2019. 01. 04. 오전 09:06

나의 뇌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 사랑보다는 미움이 더 많은 것 같아 우울하기만 합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뒤바꿀 수 있을지를 연구해 봐야 되겠습니다. 다른 것들도 모두.....

김진광 2019. 01. 04. 오전 09:52

맞아요, 애증도 있어야 보게됩니다

김덕식 2019. 01. 04. 오전 11:18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9. 01. 04. 오후 01:14

작가들의 상상력과 문장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서용칠 2019. 01. 04. 오후 01:25

뇌가 좋은것은 가슴이 따스함만못하다 IQ 보다 EQ가 더 중요한 세상이되였으면합니다

이지향 2019. 01. 04. 오후 02:11

요즘 뇌가 염색되고 얼어버린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슬픔

이봉철 2019. 01. 04. 오후 02:25

좋은글입니다

박종영 2019. 01. 05. 오후 11:32

매시간 매초마다 뇌가하는 일은 수만가지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류인순 2019. 01. 06. 오후 04:33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창훈 2019. 01. 06. 오후 10:05

마음과 뇌는 생각이 이어지는 곳 같습니다 ^^*

zuro59 2019. 01. 06. 오후 10:10

과거의 나쁜 추억들은 망각으로 가고 좋은 추억들만 남을 수는 없겠지만, 뇌가 마음으로 기억하는 일들이 차츰 어렴풋해져가는 나이이긴 하네요...놔를 다시금 소중히 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문태성 2019. 01. 07. 오전 10:23

용량의 5%도 제대로 못 쓰고 산다는 우리들, 위대한 인체의 신비에 놀랄 따름입니다.

윤희원 2019. 01. 07. 오후 02:11

추운 날씨 따뜻한 마음의 뇌를 생각하면서~~ 좋은글 감사 합니다*^^*

서용칠 2019. 01. 11. 오전 11:27

한번 행동한 행위에대하여 절대로 돌이킬수없는것들이 너무나많다 그중의 하나가 말이다 그중의 하나가 시간이다

정창훈 2019. 01. 12. 오후 10:21

나이 들수록 더 겸손해지고 말을 더 신중히 해야겠습니다...

정창훈 2019. 01. 12. 오후 10:22

나이 들수록 더 겸손해지고 말을 더 신중히 해야겠습니다...

죽전 2019. 01. 15. 오전 09:47

,감사합니다.

죽전 2019. 01. 15. 오전 09:4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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