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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사색의향기 2019. 01. 29.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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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나도 섞인다

온몸에 힘을 빼고
머리 풀어 흔든다

뜨겁게 달구어
퍼렇게 퍼렇게

데쳐도 삶아도
시퍼렇게 살아오르는 그리움
 

- 오현정, 시 '무청'
 

데친 무청 한 뭉치를 샀습니다.
볶아 먹고, 된장국도 끓이고.
이 뭉치 하나로 할 수 있는 음식이 무진합니다.
소박하면서도 속이 꽉 찬 사람 같습니다.
사귈수록 정이 드는 사람 같습니다.

댓글 27개

맹인섭 2019. 01. 29. 오전 05:33

어머니 생각

김무중 2019. 01. 29. 오전 05:43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정낙민 2019. 01. 29. 오전 08:40

하교길 배가 고플 때.... 누구 밭인줄도 모르고 쑥 뽑아... 빙글빙글 돌려가며 껍질를 까서 먹던 무! 근처 사는 주인이 보고서 빙그레 웃던 그 시절이 무의 시원하고 쌉쌀한 맛처럼 그립습니다. 아쉬운 건...그 시절이 우주에서도 사라진 것 같으니.....

강주화 2019. 01. 29. 오전 09:08

알고보면 무청은 야무진 채소이기도 하지요. 무우를 쓰고나면 쓸모없는 것 같다가도 왠걸요? 무청시래기는 음식의 맛도 고고하게 내는 것 같습니다. 깊은 맛과 건강에도 유익한게 말입니다.ㅎ

김진광 2019. 01. 29. 오전 09:13

무쳐 먹고 싶다

김덕식 2019. 01. 29. 오전 10:17

감사합니다..

문태성 2019. 01. 29. 오전 10:22

그리움이 널려있는 무청, 배가 부릅니다.

박종영 2019. 01. 29. 오전 10:40

무청은 말린것을 다시 된장국으로 끓였을 때, 영양가가 배가 된다고 합니다. 장에 좋은 무청, 오랜 옛날부터 건강식으로 몸을 다스렸던 우리네 조상님들의 혜안이 오늘에 이르러 행복지름길을 만들어 줍니다. 감사합니다.

양주식 2019. 01. 29. 오후 12:12

매일같이 아침마다 \"인생의 길잡이인 좋은시\"를 비가오나 눈이오나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 사색의 향기\"에 감사의 마음은 항상가지고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의 마음으로 읽고 또 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도 변함없이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릴것은 제이름이 양주식이 아니고 양계식(梁桂植)으로 고쳐서 올려주세요.

사색의향기 2019. 01. 29. 오후 01:51

안녕하세요. 동명이인이 많은 관계로 향기메일 받으시는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조치가능합니다.

오웅남 2019. 01. 29. 오후 03:14

무청에 대해서 다시 생각나게 하는 신선한, 푸릇푸릇한 좋은 시 입니다!

이봉철 2019. 01. 29. 오후 05:56

무청 정감있는 음식의 재료이지요

서용칠 2019. 01. 29. 오후 09:47

몇해전 양구를 여행하면서 온통 무청 시래기 밭이고 말리고 하여 놀랐다 맛도 참으로 연하고 달았다

안성훈 2019. 01. 30. 오전 10:30

맛있겠다 ㅋ

그시기 2019. 01. 30. 오후 08:21

씨레기 좋아하는 음식재료 어제도 오늘 또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오웅성 2019. 01. 31. 오전 08:30

자연의 소출도 귀하게 보이게 하는 시적 영감이 멋집니다.

윤희원 2019. 02. 01. 오후 06:07

무청,시래기국 정이 듬뿍 담긴 음식 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 2019. 02. 02. 오후 03:28

아름다운 서정에 마음 두고 갑니다

하제 2019. 02. 02. 오후 03:35

어머니의 그리움이 묻어나는 시래기 그 청춘이 아직도 시퍼렇게 가슴으로 파고드는 느낌은 변치않는 사랑이지요~

정창훈 2019. 02. 04. 오후 11:20

무청, 무청돤장국이 그랍습니다...^^*

정창훈 2019. 02. 04. 오후 11:20

무청, 무청돤장국이 그립습니다...^^*

zuro59 2019. 02. 04. 오후 11:26

어머니가 손수 끓여 주시던 그 무청 된장국, 그렇게는 못해도 끓여 먹고 싶네요... 어머님이 더욱 그리운 설입니다...사정상 아직도 부모님 모신 곳에 올해도 못가고 있지만... 그리움이 묻어나는 글, 고맙습니다...

이행자 2019. 02. 04. 오후 11:49

머리 풀어 흔드는 여인의 시퍼런 그리움 세상 끝날때까지 결코 바랠수 없는~

박소연 2019. 02. 06. 오후 12:09

그리움이 묻어나는 좋은 시네요~

유은주 2019. 02. 07. 오후 08:43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향집 생각납니다,

오동추 2019. 02. 23. 오전 08:14

내가 좋아하는 씨레기 그것만으르도 건강한 먹거리 재료다. 한 편의 詩로 탄생하니 더욱 詩人의 작품에 찬사를 보낸다

이강래 2019. 09. 22. 오후 09:48

향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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