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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구름

사색의향기 2019. 01. 31. 오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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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름다운 꿈을 안고 흰 구름은 떠돈다.
누구에게 읽혀지지 않을 내 시 한 편 안고
창공을 떠도는 흰 구름은
자연의 멋진 드라마이나 보다.


내 유년의 잔영 (殘影)을 안고 끝없이 떠돈다.
그것이 자연의 행위이나 보다.
어디에다 정 붙이지 못하는 내 마음을 닮은
흰 구름의 정체를 누가 알랴.


창공에 통증을 남기지 않고 유유히 떠도는
흰 구름을 우리는 정처 없는 떠돌이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내 인생의 해거름에 노을 빛과 함께 할
흰 구름의 말귀에 귀기울이는 나의 마음은 평화롭다.



- 김용호 님

댓글 16개

강주화 2019. 01. 31. 오전 08:50

뭉게구름 흰구름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들뜹니다. 어린시절로 소환하는 추억속에서 잠시 헤메여도 행복하지요~ 요즘 보기드문 청량한 하늘과 흰구름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모습을 언제 보았던가 아득하기만 합니다.

김진광 2019. 01. 31. 오전 09:13

흰구름도 좋고 먹구름도 좋고

정낙민 2019. 01. 31. 오전 09:28

삶을 관조하는 시인의 마음을 눈치챘습니다. 허허롭게 노을을 바라보며, 지난 날들을 그냥 웃고 넘기고 싶은 이 못난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시인은 살며시 속삭여 주는군요.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9. 01. 31. 오전 10:19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9. 01. 31. 오전 10:31

흰구름의 말귀에 귀를 기울리는 우리들의 생각, 아름다운 글입니다.감사합니다.

이인환 2019. 01. 31. 오전 10:53

누구에게도 읽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당신의 시를 읽었소. 시를 몰라서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소만 그래도 읽고 좋았소.

이봉철 2019. 01. 31. 오전 11:21

사진과 내용 좋습니다.

오세진 2019. 01. 31. 오후 01:31

마음 속 욕심을 버리면 흰구름 처럼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용칠 2019. 01. 31. 오후 01:56

창공의 구름 호숫가의 구름 마음속의 구름 잔디에 누워 허공을 바라보던 젊은날이 구름처럼 지나가버렸다

김재원 2019. 02. 01. 오전 02:57

어릴적 들판에 누워 바라보던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저 하늘이 그리워지리라 생각이나 했을까요 기억의 저편에서....

윤희원 2019. 02. 01. 오후 06:10

파란하늘에 흰구름 조화가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감사 합니다*^^*

김무중 2019. 02. 04. 오전 06:50

화창한 날에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정창훈 2019. 02. 04. 오후 11:10

앞으로 남은 생이 저러하였으면 합니다...^^*

zuro59 2019. 02. 04. 오후 11:12

앞으론 평화롭고 소박한 꿈을 꾸며 긍정적으로 살기를 소원합니다... 봄아 머지 않겠지요...감사드려요~~^^*

유은주 2019. 02. 07. 오후 08:40

흰구름의 말에 귀 기울인다는 구절이 마음에 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성훈 2019. 02. 12. 오전 08:45

뭉게 구름이 뛰어나가고 싶은 마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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