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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2월 어느 날
겨우내 말랐던
부석 부석한 붉은 황토를
날려 버릴 만큼 바람과 함께
그렇게 이월 어느 날은
시작되는 것 같다
삶을 다 살았다고 생각되는
인생의 어느 순간
가슴에는
까맣게 마른 먼지만 날리고
방향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영혼은
바람결에 하늘 높이 떠오르는
억눌렸던 바삭 마른 낙엽 처럼
갈길을 찾지 못한다
바람 한 번 불고
깊으디 깊은 소리 없는 비가
내리고 나면
꿈 속인지 현실인지 모르게
푸른 봄은
나도 모르게 찾아 오겠지
- 백원순 님
댓글 17개
인생이란 메마른 가지에 새싹이 돋은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
오늘 입춘도 지났는데 바람이 불어 추워요
감사합니다..
겨울이 깊었으니 봄이 서둘러 찾아오는 것은 절기의 약속입니다. 새로운 아침을 여는 2월의 바람이 상큼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색의 향기님 ! 저에게 지속적으로 오랜동안 정성것 보내주시는 주옥같은 \"향기메일\" 고맙고 감사합니다. 안녕히 .......
동토에 누런 마른땅에도 설쇠고 입춘지나니 파란 들판이되겠지요
올해도 벌써 2월이네요. 남은 하루 하루 소중히 살아야 겠습니다.
겨울 지나고 어느덧 봄이 오면 우리네 살림살이도 좀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추운겨울이 지나 가네요! 따스한 봄을 기다립니다.
좋은 책 이벤트 감사합니다.
한국문인협회 문우님의 글이 시하에 뜨니 앞이 환해 집니다. 자연이치 속에서 삶이 아름답지만 내 나이에 해마다 한짐 지어주니 버겁습니다 그래도 이치려니 생각하면 즐겁구려 동물도 터 잡으면 이동하긴 어렵고 사람도 자기 주위를 맴돌 뿐이니 일생이그런 진리 속에 삽니다 두굴 원망하느니 다소곳이 늙지요
움추린 겨울을 날려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따스한 바람인가 봅니다*^^*
움츠린 어깨 펼날이 왔어요! 일출도 많이 빨라졌구요. 목련, 매화, 수선화 등... 이른 봄에 필 꽃들도 채비를 다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꽃샘추위는 남아있으니 건강에 유의하시길요~~
그런 황토빛 땅에서 초록빛이 살짤 얼굴을 내밀겠죠
겨울 가뭄이 너무 길어 삭막한 2월이네요...
비가 너무나 기다려지는 2월의 겨울, 아직도 비소식은 들리지 않네요... 봄은 더욱 기다려집니다...황폐함이 더 추워지게 하는 것 같지만, 사랑이 더욱 감싸 안았으면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람 바람 그바람도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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