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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사진으로 누려보는 계절
지금, 온통 흰색과 연분홍과 노랑의 계절입니다.
어디를 가도 눈 줄 곳이 많아서
마음이 덩달아 바빠집니다.
모든 것을 잊고 훌훌 떠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은 이미 저 먼 곳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정착한 사람들은 유목을 동경하면서 동시에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또한, 유목하는 이들은
정착을 동경하면서 동시에 묶임을 불안해한다고 하지요.
내가 현재 누리거나 처한 위치보다
다른 곳을 동경하는 이치.
그래도 이 봄은 오래 붙들고 있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 아쉬움을 물리치며 맘껏 눈으로, 사진으로 누려보는 계절입니다.
- 최연수 시인
댓글 13개
좋은글입니다,
매화, 산수유, 목련, 수선화, 개나리.... 수없이 피고지는 꽃들의 향연에 취할 지경입니다.ㅎ 좋은 글...감사합니다.
지금이 가장 좋을때 입니다
좋은 계절, 좋은 풍경 좋은 글입니다. 마음은 꽃밭에 ㅎㅎㅎ
살아보면 살기 좋은 계절은 쉽게 가고, 불편하고 살기 나쁜 계절은 더디고 오래가서 싫습니다. 나만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온통 흰색과 연분홍과 노랑색이라면 그러면 하늘은 뭐가되지 !
봄은 더 짧아지고 봄꽃들은 더 무성히 빠르게 만발하였다 지고 하겠지만. 그래도 눈으로 보는 봄은 붙잡고 싶네요^^*
봄꽃들이 만발한 들판에 봄나들이 가고 싶긴 합니다...멀리는 못가도 가까운 곳으로 가서 눈에 담아 두고 싶어요...봄기운이 더욱 왕성해지는 시기여서 더욱 그렇습니다...좋은 글, 봄의 설레임과 그리움...감사합니다~~^^*
몰라서 질문하는데 요즘 시인들은 산문을 발표하는게 유행인지요? 시나 산문 독자는 구분하고 싶네요
피기도 전에 꽃이 지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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