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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사진으로 누려보는 계절

사색의향기 2019. 04. 12. 오전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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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통 흰색과 연분홍과 노랑의 계절입니다.
어디를 가도 눈 줄 곳이 많아서
마음이 덩달아 바빠집니다.
모든 것을 잊고 훌훌 떠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은 이미 저 먼 곳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정착한 사람들은 유목을 동경하면서 동시에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또한, 유목하는 이들은
정착을 동경하면서 동시에 묶임을 불안해한다고 하지요.
내가 현재 누리거나 처한 위치보다
다른 곳을 동경하는 이치.
그래도 이 봄은 오래 붙들고 있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 아쉬움을 물리치며 맘껏 눈으로, 사진으로 누려보는 계절입니다.



- 최연수 시인

댓글 13개

이봉철 2019. 04. 12. 오전 08:26

좋은글입니다,

강주화 2019. 04. 12. 오전 08:55

매화, 산수유, 목련, 수선화, 개나리.... 수없이 피고지는 꽃들의 향연에 취할 지경입니다.ㅎ 좋은 글...감사합니다.

김진광 2019. 04. 12. 오전 09:14

지금이 가장 좋을때 입니다

안성훈 2019. 04. 12. 오전 10:55

좋은 계절, 좋은 풍경 좋은 글입니다. 마음은 꽃밭에 ㅎㅎㅎ

박종영 2019. 04. 12. 오전 11:04

살아보면 살기 좋은 계절은 쉽게 가고, 불편하고 살기 나쁜 계절은 더디고 오래가서 싫습니다. 나만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9. 04. 12. 오전 11:20

온통 흰색과 연분홍과 노랑색이라면 그러면 하늘은 뭐가되지 !

정창훈 2019. 04. 12. 오후 12:06

봄은 더 짧아지고 봄꽃들은 더 무성히 빠르게 만발하였다 지고 하겠지만. 그래도 눈으로 보는 봄은 붙잡고 싶네요^^*

zuro59 2019. 04. 12. 오후 12:10

봄꽃들이 만발한 들판에 봄나들이 가고 싶긴 합니다...멀리는 못가도 가까운 곳으로 가서 눈에 담아 두고 싶어요...봄기운이 더욱 왕성해지는 시기여서 더욱 그렇습니다...좋은 글, 봄의 설레임과 그리움...감사합니다~~^^*

이지향 2019. 04. 12. 오후 12:13

몰라서 질문하는데 요즘 시인들은 산문을 발표하는게 유행인지요? 시나 산문 독자는 구분하고 싶네요

주창보 2019. 04. 12. 오후 01:13

피기도 전에 꽃이 지네요

김덕식 2019. 04. 12. 오후 07:35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9. 04. 12. 오후 08:2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9. 04. 13. 오후 07:13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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