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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
서로 열면 대칭이 되고
서로 닫으면 대립이 된다
서로 열면 안으로 들어가고
서로 닫으면 밖으로 나온다
서로 열 때마다 삐걱거리고
서로 닫을 때마다 꽈당거린다
한쪽만 열려 있을 때가 있고
한쪽은 닫혀 있을 때가 있다
그렇게 열고 닫다 보면
어느새 낡아가는 문짝
부부
- 김선태, 시 '문짝'
열릴 때도 있고 닫힐 때도 있고
삐걱거릴 때도 있고
꽈당거릴 때도 있지요.
강제로 열려고 하면 흠집을 남기기도 하고
스스로 바람에 열리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그 나름의 이유와 합당함을 존중하는 관계.
그런 부부입니다.
댓글 14개
서로 어울려 사는 것이 가정에서부터 사회까지...
좋은 글입니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지요
마음을 빗장은 안에서만 열려요~~~ㅎ
감사합니다..
문짝 혼자서는 닫히지 않습니다. 둘이 똑같이 닫아야 문이라는 단어가 붙혀지는 문짝은 일상에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함께하고 있습니디ㅏ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렇게 부부로 살아보았으면 생각해보게 됩니다...^^*
독신으로 어쩔 수없는 삶을 살아가지만. 만나는 상대와 저와 서로 스스럼없이 마음을 열땐 열고 살았으면 하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문짝 자체를 아주없에버리면 소통이 잘될것이다
문짝을 열고 방에 들어 가려면 먼저 가식, 욕구, 욕망, 불순종에 신발을 벗고 순종, 충성, 용서, 양심에 새 신을 신고 이웃을 위해 함께 뛰어 가십시다
빗장을 열기가 가장 어려운게 마음의 빗장인것 같아요 한번 닫히면 열기가 가장 힘듭니다.
참으로 그렇구나 싶은 감상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강제로 열려고 하면 흠집을 남기기도 하고 스스로 바람에 열리기도 합니다.
사소한 일상에서 철학을 배우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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