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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내리는 눈꽃
푸른 초원이 열리는 오월에
웬 눈꽃,
청보리 익어갈 무렵,
이팝나무 흐드러지게 피어
흩날린 줄 모르고
보릿고개 넘기려 산을 넘던 나그네 앞에
밀려오는 거대한 녹색의 바람,
배고픔의 두려움을 잊게 한다
이팝나무 아래 입 벌리고 있으면
정말로 이팝꽃 밥 한 그릇 떨어질까?
나그네 뱃속을 채워주고 있는
하얀 고봉밥 한 그릇의 언어가 따스하다
오월의 바람은 파란빛으로,
이팝나무는 싱싱한 꽃밥의 조화로 배고픔을 웃게한다
언제나 빈 뱃속을 들여다보는
이팝나무의 지혜,
눈부신 오월을 붙잡고 수작을 부린다.
- 박종영 님
댓글 18개
하얀 눈처럼 떨어져 봄날은 가는구나
언제부턴가 초여름을 풍성하게 하는 하얀꽃들로 행복한 여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ㅎ 가로수에 이팝나무, 산 곳곳에 백당, 떼죽, 산딸, 조팝....ㅋ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5월, 아름다운 계절은 나라의 혼란과 갈등 속에서 위로를 주며 떠나간다.
감사합니다..
멀리서 보면 고봉 쌀밥이거나, 아니면 쑥버무리 같은 이팝꽃, 오월이 우리에게 주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때 그 시절 철없던 시절 향수를 생각케 합니다.
오월의 눈(雪) 먼산에 희끗희끗 잔설이 아직도 남아있는감 오월의 눈을보려고 산으로 줄달음치다가 발을 뚝 멈추었다 바람에 실려오는 아카시 향내음
종은글 감사합니다.
이팝나무꽃은 잘 지어논 쌀밥을 연상케도 하죠~~^^*
어린 시절, 이팝나무의 꽃을 보면 어머님도 저도 꼭 쌀밥같다고 하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너무 반가운 이팝나무꽃이네요. 이 도심에선 보기가 힘드니...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팝나무는 우리 학교에 심어져 있는데, 반갑네요.
눈 꽃 속에는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고통을 받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에 사랑이 담겨야 하는데, 주로 좌 편향을 향한 일편 담심으로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넘 무관심 하는 듯합니다 눈 꽃 같은 마음을 같고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면 어떨까 합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고봉밥 한 그릇... 잘 봤습니다.
따스한 봄날이 가고 무더위가 찾아오네요
아팝나무 꽃 눈꽃처럼 이쁩니다 감사 합니다*^^*
좋으신 글
이팝나무의 싱그러운 모습은 싱싱한 여름을 상징해 주는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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