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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나는 나들이옷을 입고 시제가 될 때
가장 빛났습니다
각막의 어둠이 눈을 밝히면 서둘러
꽃을 피우는 화단의 관리자입니다
날개를 흔들어 색동화음을 만들고
詩꽃 향기 그득한 정원에서
꿀을 핥고 꽃분을 따다 꽃방을 차렸습니다
아기꽃씨를 품은 나는
꽃방을 지키는 파수꾼입니다
- 송병호 시, '나비'
가벼운 몸짓으로 살포시 꽃에 앉는 나비.
바람처럼 훨훨 날아가는 나비.
고운 무늬 속, 제 본분을 다하는 부지런함이
실한 여름을 짓습니다.
댓글 15개
고맙습니다
나비가 하는 일은 꽃가루를 날라다가 꽃과꽃의 교미를 도우는 중매쟁이입니다. 그래서 열매가 튼실하게 열립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나비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화단 관리자~ 나비
사임당 초충도도 생각이 납니다
꽃 방을 지키는 파수꾼 이 고운 나비 처럼 내 마음과 지키고 내 가정도 지키고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를 지키는 영원한 파수꾼 이신 예수그리도만을 바라 봅시다..
나비의 추억이 새록새록 ..... 어릴땐 나비하고도 참 많이 놀았던 기억입니다. 노랑나비...고추잠자리... 형형색색 사람의 감각으론 만들어 낼 수 없는 나무들...꽃들...곤충들...까지 창조주를 찬미할 밖에요~~
나비는 뚜쟁이 이꽃 저꽃 다니면서 자연을 중매하여 꽃으로 환한 세상을 밝히고 열매는 온갖 목숨있는 이에게 먹거리를 준다
나비처럼 살다가 가도 좋겠습니다^^*
저도 태어난 본분에 충실하고 살아가고 싶었는데...지금은 의도치 않게 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제 살길을 제대로 하며 짧게 살아도 좋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있다 나비야
꽃과 나비 너무 이쁜 모습 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비의 여유로운 자태는 우리에게 너그러움을 알려주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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