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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낮
여름 한낮 잠에서 깨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일몰을 본다
지금이 아침인가 저녁인가
내 어깨 위로 내려앉는
서운한 저녁답
풀꽃 날리는 바람 사이로
귀밑머리 고운 이모가 어른거리고
향기로운 술 빚는
과원이 어른거린다
과일처럼 익어서 나도 땅으로 떨어지고 싶다
그런 시간
문득 그리워지는 아득한 일곱 살의 이모네 과수원
- 오현정, 시 '여름 한낮'
달큼한 냄새에 이끌려 다가간 가게.
노란 참외가 유혹을 합니다.
여름은, 더위를 물리칠 즐거움과 맛이 있는 계절입니다.
댓글 18개
어릴적 원두막 참외가 그립습니다. 달콤했었죠~~~ㅎ
한 여름의 참외
오늘은 참외를 먹어야 겠네요
고향 시골이라는 말은 이제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말이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고향의 원두막,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 노랗게 익은 참외를 먹다보면 이 세상 모두가 내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한 참외를 먹고 싶네요^^*
시원한 과수원 그늘에서 상큼하고 달고 시원한 진정 참와의 맛을 느끼고 싶어요. 너무 뜨거워 나가기도 싫은 도심의 대낮...아... 동심 속으로 돌아 가고픈 좋은 글, 감사드려요^^*
쌀이 인간의 주식이라면 열매는 동물들의 주식이다 잘가꾸어 미래식량으로 발전시켜야한다
시골의 맑은 공기, 참외의 달콤함, 아~달려가고 싶습니다!!
시인의 어릴 적 시절이 눈에 선하네요
먼 날 어린시절 시골 할머니댁이 그리워집니다
상큼한 참외향으로 하루를 엽니다 고운 시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멱감고 난 후에 원두막에 누워서 참외 한입 베어 먹으면 잠이 스르륵 들곤하죠
무더운 날씨에 아름다운 글이 감동을 줍니다 힌찬 월요일 아칩 되시기 바랍니다
과수원에 익은 과실이 가득 하듯 하나님의 나라에도 믿음에 과실들이 주렁 주렁 열려있을것 같읍니다..
누구가의 사랑과 배려는 감사로 이어지는 법칙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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