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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씨처럼
내가 초라한 모습을 선택하면서
초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몰랐던 내 모습을 알게 된다
초라해지지 않는 길보다
때론 초라해지는 길이
더 좋고
엉뚱하지 않은 것보다
때론 반듯한 나를 버리고
엉뚱한 나를 보는 것이
더 좋다
흰머리를 곱게 빗어 넘기고
원형을 이루며 매달려 있는
민들레 꽃씨들이
일제히 바람에 날리고 있다
조금은 하찮아지고
엉뚱해져도
하찮은 일과 엉뚱한 일 때문에
내게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서
새롭게 멀리 꽃씨처럼 날아간다
- 송성헌 님
댓글 14개
그 하찮은 일이 즐거운 오늘이 되는 밑거름이 되길 원하며 축복된 하루를 열어봅니다.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나도 날아가고 싶다
엉뚱한 것이 무엇이고 하찮은 것은 무엇인가? 초라해지고 엉뚱하게 보임이 좋아서 흰머리 씨앗이 날고자 하는 것인가? 어지러운 시대에 듣는 절규인가 외쳐야하는 절규인가?
민들레 홀씨의 기나긴 여행, 하늘나라의 궁전이 곧 그들의 안식처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삶의 의미와 존재에 대하여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냥 무작정 사는 것보다 가끔은 그렇게 살아가도 좋다고 긍정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음을 더 열고...좋은 깨달음의 글, 감사드려요^^*
작은 일이 결국 큰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일부터 잘 정리해야....
민들레 꽃씨 간밤에 후두둑 빗방울에 꽃을피워내더니 아침 햇살에 어느덧 백발이 성성하구나 바람 그물에 걸리지말고 마음껏 비행하다가 인연닿는곳에서 다시 꽃으로 피여나자
바람길 따라 마음을 날리고 섬김을 날리고 나뭄을 날리면 조물주에 사랑에 보일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부푼 마음을 품고 훨훨 날아가는 하루 되세요^^
바람타고 꽃 씨가 멀리 날아가지만 그보다 먼저 생명에 복된 소식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 죽어가는 생명이 소생 되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바람타고 꽃 씨가 멀리 날아가지만 그보다 먼저 생명에 복된 소식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 죽어가는 생명이 소생 되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흩날리는 민들레 씨의 모습은 가을하늘을 정겹게 해주는 축제의 장같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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