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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산수국 :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란다. 키는 1m 정도로 크고
6~8월에 희고 프른색이 도는 하늘색 꽃을 피운다. 수술과 암술을 중심에 두고 지름 2~3cm
정도의 무성화가 달린다.
산수국
여름 숲속에 피는
희고 푸른 산수국은
보잘것 없는 진짜 꽃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그 둘레에 참꽃보다 크고 화려한 헛꽃을 내어단다.
더욱 신비로운 것은
참꽃이 꽃가루받이에 성공하면
그동안 꽃시늉 하던 헛꽃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 돌아간다는 사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나는
헛꽃이라도 되어
누군가를 빛나게 한 적 있었던가
나의 도움으로 누군가 성공하면
주저없이 본래의 나로 돌아온 적 있었던가
산수국과 마주칠 때 마다
스스로에게 자꾸 묻게 된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2개
산수국의 사연을 읽고 보니 나는 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자문하게 됩니다. 자연계시를 통해 끊임없이 묻고 계시는 창조주의 음성으로 들립니다~
수국의 향이 여기까지 나는것 같습니다. 은근한 향이 가슴 설레게 합니다.
좋은 글 입니다.
참꽃이 꽃가루받이에 성공하면, 그동안 꽃시늉 하던 헛꽃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 돌아간다는 산수국의 협동의 調和스러움을 우리가 기억하고 학습효과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은 꽃 잎이 모여 덩어리 꽃이되어버린 참 수국 우리들도 작은 마음을 모아 덩어리 꽃 같은 섬김을 만들어 넬수 있을까?
산수국의 헛꽃 이야기는 처음이네요. 묵묵히 다른 사람에 도움을 주는 분들...
꽃에게서도 또 배우게 되네요^^*
본래의 나로 돌아가면 그렁 듯 합니다...지금이라도 그럴 수만 있다면...하지만, 나 자신이 너무 오염되지 않았나를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다시 깨우쳐 가며 살아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산수국 국화꽃 선비들의 사랑받으니 시앗처럼 시샘하여 여름철에 피여 나를 산수국이라 불러주오 이름은 산좋고 물좋은곳에 사는 국화라지만 오상고절 가을 국화를 따르겠는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입니다
수북한 산수국의 모습은 보는 내내 흐뭇해 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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