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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으니 내가 있네

사색의향기 2019. 08. 08. 오전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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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걸친 앞 산이
사람들 사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네 길을 무너트려야
네 길도 내가 독차지할 것 같지만
그 쪽이 어려워지면 이 쪽도 어려워진다


네가 바람으로 다가와야
내 마음도 둥글게 퍼져나갈 수 있다


네가 있어 불편한 것이 아니라
네가 있어
내가 한 말이 의미를 찾아 집을 짓는다


비둘기 한 쌍이
앞 산으로 날아가며 안개를 걷워내고 있다


잠잠하던 호수가
잠자리 날갯짓에 잔물결을 일으키며
둥글게 둥글게 퍼져 나가고 있다



- 송성헌 님

댓글 11개

강주화 2019. 08. 08. 오전 08:50

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는 말이 어쩌면 이 시대에 울림으로 가슴에 새겨야 할 말이네요. 지극히 이기적인 사고방식이 이타적으로 바뀌어야만 세상은 아름답게 변화 될테니까요~~^-^

김진광 2019. 08. 08. 오전 09:57

맞아요

박종영 2019. 08. 08. 오전 11:06

네가 누구인가를 명확하게 설명적 언어가 있어야 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인데, 추상적인 설정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잘 읽고 갑니다.

김덕식 2019. 08. 08. 오전 11:55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9. 08. 08. 오후 01:43

왠지 호젓함을 잘 달래주는 글 같아요^^*

zuro59 2019. 08. 08. 오후 01:46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라는 노래 가사가 떠오르게 하네요... 내 자신의 삶, 계속 이어가는데 활력을 주는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9. 08. 08. 오후 06:28

사람人자는 짚단을 두개를 마주 세운 형상이다 서로 기대야 의지가되고 서로 마주해야 대화가된다 만일에 하나가 넘어지면 알곡은 썩고 너와 나 모두 죽는다

안성훈 2019. 08. 09. 오전 08:45

인간의 의미가 곧 동행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인간이 되지 못함은 곧 동행을 하지 못함을 의마하는 것이겠구요

윤희원 2019. 08. 09. 오후 06:35

더불어 함께가야 아름답습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선미숙 2019. 08. 16. 오후 07:39

서로를 존중하고 보듬어주는! 너로 인해 내가 행복하고 나로 인해 네가 행복한 세상!

김민재 2019. 11. 26. 오전 10:13

함께하려는 마음을 가질수록 이기적인 마음이 잠재워 지는 것이라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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