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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사색의향기 2019. 08. 16. 오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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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하루를 열었다가 언제인지 모르게 닫는 무궁화. 열림과 닫힘을 반복하는 
무궁무진한 꽃은 세상사 피고 지는 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듯 넉넉하게 웃어준다. 
아직 반쯤만 열고 있는 우듬지의 호기심은 곧 문을 열어젖혀 세상을 받아들일 것이다.
바닥의 입 오므린 무궁화들을 주워 아버지는 나무의 발등에 소복이 얹어준다. 
매일 아침 나무를 위한 아버지의 조문 방식. 숙연하게 바라보던 나도 다른 꽃을 집어 
뿌리쯤에 놓아준다. 아침부터 매미 소리가 뜨겁다.

- 최연수, 산문 '백일의 역사' 중에서


무궁화에 대한 아름다움과 소중한 의미를 새겨봅니다.
볼수록 정이 가는 우리의 꽃입니다.

댓글 15개

이옥천 2019. 08. 16. 오전 07:44

아베의 아집 신송 이옥천 아집속의 칼날 조령모개의 통치 청맹 눈총 안타깝다 섶 지고 불로 뛰어드는 불나비 몰골 그 뿌리 그 씨 여론 코 빠져나갈 수 없다 삼성이 무너지나 하이닉스 KT SK 무너지나 지소미아 부셔지나 도끼는 제 발등 찍는다 아베의 아집은 혈한의 횃불을 부르고 날 깨우는 채찍 바투보기 눈 안타깝다. *조령모개 = 이랬다저랬다.

이봉철 2019. 08. 16. 오전 08:26

좋은글입니다.

김진광 2019. 08. 16. 오전 09:10

볼수록 친근감이 갑니다.

김덕식 2019. 08. 16. 오전 10:37

감사합니다..

김형원 2019. 08. 16. 오전 10:39

우리나라 국화 변함이 없읍니다 우리들에 마음과 생각이 변함없는 일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세진 2019. 08. 16. 오후 12:50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9. 08. 16. 오후 01:53

일제의 잔재 의식으로 많은 오해를 낳았던 무궁화, 건강하고 오래피는 무궁화,주변에서 많이 보았으면 합니다^^*

zuro59 2019. 08. 16. 오후 01:58

무궁화가 더욱 무성한 우리나라, 한국하면 무궁화가 떠오르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좋은 글, 감사드려요^^*

권혜진시인 2019. 08. 16. 오후 04: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9. 08. 16. 오후 05:48

뜨거운 여름날 오상고절의 가을날 의연히 견뎌내는 아름다운 꽃 과연 백의 민족의 꽃이다 태극기와 무궁화앞에서 부끄러운 짓거리 그만하라

선미숙 2019. 08. 16. 오후 07:20

여름의 끝자락 고운 자리에 머물다 갑니다. 나날이 웃음으로 채워지시길요~^^

서용칠 2019. 08. 16. 오후 08:14

신송 시인님 아베의 허망한 고집은 헛된 망상이되여 댓가를 치를것입니다 좋은 시 잘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철웅 회장 2019. 08. 17. 오후 08:22

향기메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유철웅

안성훈 2019. 08. 21. 오전 10:31

벚꽃에는 사람들이 많은 축제가 있지만 정작 우리의 나라꽃 무궁화에는 축제가 드물어서 마음 한편이 불편하기도 하지요. 그래도 우리의 국화 무궁화의 의미를 한번더 되새기게 됩니다.

김민재 2019. 11. 26. 오전 10:18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국화라는 사실이 늘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볼수록 경건해 지는 느낌도 드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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