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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꽃

사색의향기 2019. 08. 21. 오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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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 콩과에 속하는 낙엽성 목본 덩굴식물로 오른쪽으로 감아돌며 아주 굵고 크게 자란다.
꽃은 4~5월에 잎 겨드랑이 사이에서 연한 보라색으로 피고 콩꼬투리 닮은 열깍지엔 미세한
털이 있고 가을에 익으며 깍지 속엔다섯 개의 씨앗이 들어있다.

​


등꽃​


여름내
초록 그늘 드리우던 등나무가
자랑처럼 내어단 열매 사이로
보랏빛 등꽃 한 송이 눈부시다​


저 철 없는 것
일순,
안쓰러운 마음이 일기도 했으나
곧 고개를 가로저었다​


세상에
늦은 때란 없다
꽃 피는 때가 바로 그때인 것을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3개

강주화 2019. 08. 21. 오전 08:44

꽃피는 때가 바로 그때.... 나의 꽃은 언제?라고 물을 것도 없으리...피는 그때를 기다려~~~ㅎ

김진광 2019. 08. 21. 오전 08:58

보라색이 곱네요

이봉철 2019. 08. 21. 오전 09:01

좋은 글입니다.

이상두 2019. 08. 21. 오전 10:18

멋진 시 즐감~감사합니다. *^0^*

안성훈 2019. 08. 21. 오전 10:27

학교 교정 아이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항상 등나무가 피어있었죠 그립습니다. 그 한가로운 교정과 쉬는 시간이면 활기차지는 운동장

김다옥 2019. 08. 21. 오전 11:01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요 ******

박종영 2019. 08. 21. 오전 11:30

藤나무, 갈등을 연상케 하는, 서로 꼬이며 올라가는 갈등의 나무, 파란 꽃이 영글었습니다. 고운시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9. 08. 21. 오후 02:42

다시금 꽃필 날을 기다려 봅니다^^*

zuro59 2019. 08. 21. 오후 02:48

등꽃을 보며 오랫만에 반가움을 봅니다...일생 이제 다시 시작된다고 할까요? 어느새 환갑을 넘어서고 저에게도 다시 꽃필 날이 올 지 늦으나마 기대도 해봅니다. 문제는 건강이지요.건강회복이 더욱 더디어져 걱정이긴 하죠. 그래도 살아있는 한 그래야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9. 08. 21. 오후 04:50

등 꽃 저녁놀 훔뻑머금어 보라색되였네 등나무 의자는 아침에는 할머니들의 마실방 낮에는 아이들의 놀이터 저녁이면 퇴근길에 어께 늘어진 직장인들이 한잔술에 푸념을 주고받는다 등꽃은 인간사 넋두리 다 듣고도 모른체 등을 돌린다

문희 2019. 08. 23. 오전 10:42

등나무 소개 감사하고, 멋진 시도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9. 08. 26. 오전 10:51

감사합니다....

김민재 2019. 11. 26. 오전 10:20

아름다운 꽃을 보면 내마음도 아름답게 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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