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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나를 돌이켜본다면

사색의향기 2019. 09. 06. 오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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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한곳에 모아 욕심이 동하게 하지 말고,
뜨거운 쇳덩이를 입에 머금고 목이 타는 괴로움을 스스로 만들지 말라.\"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고 한참 뒤에 돌이켜보면
작은 점처럼 사소하거나 소소할 지금입니다.
그러나 유독 크게만 보이는 지금입니다.
그것 아니면 안 될 것 같고,
온통 그것만 보이고 다른 것은 마음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하나의 목표에만 매달린 적이 있습니다.
다른 것은 다 시시해서 그것만 이루고자 했을 때
늘 무언가에 쫓기는 듯 불안했고
모든 일이 내게만 불공평한 것 같아서 불편했습니다.
내색을 못 하고 이불 속에서 혼자 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시절을 돌이켜보니 그것도 부질없습니다.
그것 말고도 내가 마음 줄 것이 너무 많았다는 걸 압니다.
지금은 오히려 관심마저 사라진 건 아닌지,
열정마저 늙어가는 것은 아닌지.
혹, 무언가에 조바심을 내거나 실망하거나 좌절해있다면
훗날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아도 좋습니다.
그때가 그래도 괜찮았다고, 열정이 있어서 좋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 최연수 시인

댓글 15개

김진광 2019. 09. 06. 오전 08:56

땅 속으로 가면 다 똑같습니다.

강주화 2019. 09. 06. 오전 10:04

때때로 불평과 불만에 사로잡혀 조급하고 짜증스런 말투와 행동의 내 모습을 발견할때면 섬칫해집니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여유로움이 충만해야 되는 나이이지만 말입니다. ㅎ 어느새...내안에 찾아든 욕심이라는 것이 나를 시험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면 버려지고 내려놓게 되는 마음관리법입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나누며 평화롭게 살고싶어요~~~^-^

김덕식 2019. 09. 06. 오전 10:26

감사합니다...

이인환 2019. 09. 06. 오후 02:41

최시인의 글은 언제나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삶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오세진 2019. 09. 06. 오후 03:44

오늘 욕심을 버리고 살면, 미래에 편해지지 않을까요?

정창훈 2019. 09. 06. 오후 03:47

저에게 격려를 주는 말씀같아 고맙습니다^^*

zuro59 2019. 09. 06. 오후 03:52

때로는 노년이기에 훗날이 아니라 지금이었으면 생각하기도 합니다...다시금 열정을 태우기엔 너무 늦었지 않았나 생각도 되고...여건도 안되어있고...그렇긴 하지만, 소박하게 소소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이창민 2019. 09. 06. 오후 06:16

뒤돌아 보고 반성 해야

서용칠 2019. 09. 06. 오후 09:51

훗날 나를돌아본다면 그때는 그리움이 너무 마음을 아프게하였고 그때는 내 삶이 너무 힘들어 세상을 원망하였지 그러나 지나고보니 별것아니여 지금은 헛웃음만 나온다

박종영 2019. 09. 06. 오후 10:02

오늘은 곧 훗날이 되는 어제가 됩니다. 새로운 내일을 위해 후회가 없어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9. 09. 09. 오전 08:47

먼 훗날나를돌아볼 여유가 있을까요

문희 2019. 09. 10. 오후 07:45

더욱 깊고 넓게 보았어야 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안성훈 2019. 09. 17. 오전 09:16

과거에서 현재를 보고 현재에서 미래를 볼 혜안이 있기를

김인자 2019. 09. 17. 오후 12:05

삶의 지침되는 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글의 힘!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어릴때 맞아본 회초리 처럼요 욕심이 앞을 가려 모든게 불만이였는데 일깨워 주는 글을 대하니 정신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재 2019. 11. 21. 오후 01:15

조바심과 욕심만 버린다면 모든것이 여유롭고 평화로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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