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게시물 상세보기

밑줄긋기

초록

사색의향기 2019. 09. 10. 오전 01:40
2622


 


 

초록은 중용의 색이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일곱 빛깔 중
가운데 자리를 차지한다. 색깔의 순서도 파장이 긴 붉은색이 무지개 바깥쪽에,
중간 파장의 초록을 기준으로 파장이 가장 짧은 보라색이 안쪽에 있다.
중간은 어물쩍한 색깔이 아니라 중용이다. 양극단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지나침과 모자람 사이의 중용은 산술적 중간이 아니다.
평형의 상태, 혹은 형평이다. 그러나 양극의 균형을 잡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중간이 없는 정치, 중간을 저버린 사회는 얼마나 위험한가.


- 최장순, 수필 '초록'중에서



극과 극이 아니라, 타협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치가 아닌,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네가 있어 내가 있고, 우리가 있는 것.
이런 마음만 있어도 세상은 좀 더 밝아질 겁니다.

댓글 14개

강주화 2019. 09. 10. 오전 08:53

중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금입니다. 곳곳에 산재돼있는 갈등들을 돌아보면 편협한 판단과 비판인 것 같습니다. 나와 너가 틀린게 아니고 다르다는 것을 우리모두 인식하고 사이좋은 우리나라, 행복한 국민들의 삶을 위해 중용의 학문이 널리 펼쳐지도록 운동이라도 해야되는 것은 아닌지...모르겠습니다~~^-^

김진광 2019. 09. 10. 오전 09:21

요즘같은 세상에 초록이 더욱 필요합니다.

정낙민 2019. 09. 10. 오전 09:22

우리 사회에도 초록빛깔이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견문발검(見蚊拔劍-모기를 보고 칼을 뺀다)하는 정치인들이 이 사회를 가파르게 만들고 있지요. 배려하고 양보하고 서로서로 모두 이기는 사회에 살고 싶습니다.

박종영 2019. 09. 10. 오전 10:31

중간이 있는 나라 정치, 지금 중간이 없는 정치를 하고 있는 집권당의 행위가 이상합니다. 국민의 뜻을 망각한 이상한 정치, 언젠가는 다시 회복되는 정치철학을 안다면 그런 위정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김덕식 2019. 09. 10. 오전 10:38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9. 09. 10. 오후 02:22

양극의 중간을 중도라하지는 않는다 양극이없을때의 중간을 중도라한다 즉 밉다 곱다 없다 있다 좋다 싫다 이런 양극의 생각이없을때가 중도이다

오세진 2019. 09. 10. 오후 03:04

색깔에 파장이 그렇게 구분되는 군요.

정창훈 2019. 09. 10. 오후 03:53

정치와 우리 사회에 저에게도 꼭 필요한 중용입니다^^*

zuro59 2019. 09. 10. 오후 03:59

중용을 생각하며...과연 중용으로 우리 정치와 사회가 그렇게 성장하며 이루어 왔는지 보다는 극단이 더 심화되지 않나 우려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배려의 마음의 더욱 더 가지고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문희 2019. 09. 10. 오후 07:26

균형과 협력으로 판단하면 되겠군요. 권력을 가진자나 지도자의 필수 불가결 요소이며 이것이 필요하면 반드시 요구하고 요구하면 긍정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봉철 2019. 09. 11. 오전 09:09

푸르름 푸르름

이화연 2019. 09. 17. 오전 01:46

함께 응원합니다.

안성훈 2019. 09. 17. 오전 09:15

나 자신부터 중용한지를 되돌아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고 나 자신부터 노력해야겠습니다.

김민재 2019. 11. 21. 오후 01:14

초록의 또다른 의미를 새롭게 배워가는 좋은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