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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

사색의향기 2019. 11. 20. 오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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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 :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야에서 자란다. 꽃은 9~10월에 붉은 빛이
도는 자주, 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이삭이 달리는 모양으로 핀다. 꽃말은 '가을의향기'다.

​


꽃향유


소슬바람에
꽃들도 서둘러 저물어 가는데
홀로 문 닫지 못하고
아직 오지 않은 누군가를 위해
보랏빛 꽃등 켜는 꽃


제 안의
그리움 가눌 길 없어
비탈진 산길에 몰래 흩어놓은
보랏빛 가을 향기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9개

채성옥 2019. 11. 20. 오전 07:00

보랏빛 가을 향기의 꽃향유가 지금도 있을까? 찾아보고 싶네요.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꽃 하나에게도 이렇게 고운 시를 써주셔서 꽃을 볼 때마다 사색의 향기에서 본 꽃인지 자세히 보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강주화 2019. 11. 20. 오전 09:00

이제 참새가 방앗간을 들르듯 사색의 향기, 향기메일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향기로운 시와 글로 아침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는 시인님, 작가님...감사드립니다. 오늘 꽃향유의 화려하고도 천박하지 자태에 반하고 있습니다. 제 안의 그리움도 가눌길 없어 하염없이 보게되는 꽃.향.유...

박종영 2019. 11. 20. 오전 10:40

구시월에 들녘에 나가보면 흔히 볼수 있는 꽃향유, 달콤한 꿀이 가득차 있어 벌나비가 항상 붙어다니는 꽃입니다. 찬바람이 솔솔 부는 11월, 즐거운 꽃을 보니 마음이 가을로 돌아가는 듯, 낭만이 솔솔 풍겨옵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9. 11. 20. 오후 02:43

감사합니다...

zuro59 2019. 11. 20. 오후 04:50

어릴 적 많이 보았고 익숙한 꽃, 꽃향유, 이름은 생소하고 처음 듣지만. 반갑고도 그리운 꽃이네요...향수에 젖을 좋은 꽃과 글,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9. 11. 21. 오전 01:44

추위가 좀 풀리네요. 꽃도 예쁘고

이봉철 2019. 11. 21. 오전 08:46

보라의 향연

김민재 2019. 11. 21. 오후 01:09

보라꽃 향기가 저절로 느껴지는 느낌이 물씬 드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수 있을거 같아요

안성훈 2019. 11. 21. 오후 03:47

보라색이어서 그런지 품격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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