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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껍데기
파도 소리 앞에 귀 하나를 두고 갔습니다.
- 최재훈, 촌철살 詩 '소라 껍데기'
빈 바다를 홀로 듣는 소라 껍데기는
누군가 놓고 간 귀 같습니다.
그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소리를 대신 듣고 있는 귀.
지금쯤 바다는 초겨울을 조용히 들려주고 있을 겁니다.
댓글 8개
소라에 귀를 기울이듯.... 곁에 있는 누군가의 말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스스로에게 구해봅니다. 말을 하려고만 하는 습관을 버리고 들어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다짐하며...
가만히 기울여보다보면 그동안 듣지 못했던 많은 소리를 들을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파도소리를 혼자 듣고 있는 소라껍데기, 내 귀가 바로 한 개의 소라껍데기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소라껍데기... 사람들은 누군가의 말을 들으려고 하기보다는 자기말을 하기 바쁜데 ... 남의 말을 놓쳐서 듣지 못했던 것들을 듣는 습관을 가져서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배우며... 성숙되기를
소라를 통해 들려오는 겨울 바다 소리.
소라껍데기 있는 곳에 머물고 싶습니다...마음 속 고요로 들어가서...좋은 글, 감사합니다^^*
얼마전 파도소리 느끼던 동해 바다의 기쁨이 생각나는 글입니다. 파도소리가 고주파와 저주파를 같이 들어서 건강에 좋다고 하니 그러한 이유를 떠나서 평안함과 쉼이 있어서 좋아요
바다도 생각나고 소라도 생각나고 그 소리도 듣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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