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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에서
다솜 했던 그 아름다운
가을 끝자락은
불현듯 내 아쉬움들 앞에 머문다.
금이 가고 찢겨진 생명이 빠져나갈
낙엽들의 가치 없는 생각들을
나도 몰래 닮아 버렸나보다.
엎치락뒤치락 뒹굴
지는 낙엽들의 사라질 슬픔을
나는 왜 아픔으로 느끼는 것일까?
가을 끝자락에서
나는 되돌아오지 않을 홀연히 스쳐 지나간
젊은 날들의 삶을 성찰하며……
신명난 삶보다
허기진 내 감정의 공간에
슬픔과 고뇌가 더 소중했음을 실감한다.
- 김용호 님
댓글 9개
만추의 계절....가는 세월만 아쉬워 할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오늘 세월을 환대하며 잘 보내야 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내기 싫은 가을을 아쉬워하는 것을 시샘하는지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 끝자락에서 갖가지 생각이 곧 갈무리를 연상합니다. 소멸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입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이 더욱 풍요로운 삶의 요소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아쉬움과 보내 버리기 싫은 가을 끝자락...낙엽진 길을 걷고 싶습니다...마음을 다시 다스리며...좋은 글, 감사드려요^^*
깊은 가을의 길녘
만추의 경치를 맘껏 즐기는 주말 되세요^^
오늘도 함께 하시는 분들과 가슴이 정겹고 즐거운 시간으로 물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 할 일 많이 생겨 행복한 생일날 되시길 진심으로 빌며 ……. 미소와 박수를 짝짝짝 보냅니다. 코멘트 (comment)란에 댓 글 남기신 안성훈님 이봉철님 zuro59님 김덕식님 문희님 박종영님 김민재님 강주화님 무제한으로 감사 드립니다. 늘 맘 편하시길……. 영원보다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잘 정리 된 일들 그 후로 꼬이는 일이 없으시길……. 함께 하시는 분들과 행복하시길……. 그 날 그 날 하신 일이 보람되시길 진심으로 빌며 줄입니다. 그도세상 김용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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