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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사색의향기 2020. 01. 29. 오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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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린다.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은 매우 향기가 그윽하다.  꽃색에 따라 백매, 청매,홍매로 불린다.



청매화차


외로움이 뼛속까지 스미었을까
봄날의 몸살끼처럼
온 몸이 으스스 떨려오는
새벽 한기 밀어내려 차를 마신다


푸른 찻잔 속에서
화들짝 놀라 피어나는 청매화 두 송이
방안 가득 은은히 번지던
차고 매운 향기


사랑이란 
잠시 찻잔 속에 피었다 지는
청매화 같다던 당신 말씀을 떠올리네


추억은 꽃차를 마시듯
두고두고 그 향기를 음미하는 일이라고
청매화차로 가슴을 쓸어내리고
홀로 향기로운 꽃그늘 속을 서성이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8개

이봉철 2020. 01. 29. 오전 08:26

좋은시 입니다.

강주화 2020. 01. 29. 오전 09:17

어느새 또 계절은 매화의 계절이 다가왔네요. 변함없이 오고가는 계절같지만 그저 되는 것이 없듯이 세월만큼이나 사연도 많으리...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

박종영 2020. 01. 29. 오전 11:02

아낌없이 퍼주는 매화 향기가 곧 퍼질것입니다. 녹두알 만큼 송알송알 봉오리를 맺고 있었습니다. 절기의 순화가 우리에게 희망을 전하려고 세월이 어느덧 입춘을 데리고 올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문희 2020. 01. 29. 오후 01:39

차의 향기와 매화의 소식이 잘 어울리는 시기입니다. 감사합니다.

zuro59 2020. 01. 29. 오후 05:32

거의 초봄같은 날씨에 매화꽃도 봄도 일찍 올 것 같습니다...매화차 마시며 또 새로운 봄을 기대합니다...좋은 글, 감사드려요^^*

김덕식 2020. 01. 31. 오후 09:00

감사합니다..

김민재 2020. 02. 03. 오후 12:39

매화의 자태는 우리를 경건하고 숙연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안성훈 2020. 02. 03. 오후 02:47

이제 저 매화 볼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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