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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다는 것
세상에 흔들리는 것이 어디 너희뿐이겠는가.
정에 흔들리고, 이해에 흔들리고, 두려움에 흔들리고,
또 때로는 회의와 외로움에 자주 흔들리나니,
그 참담한 통한의 아픔을 통해서 모든 아름다운 눈물들이
다시 꽃으로 피어나는 것을.
사랑이란, 진실이란, 죽어서 굳어버린 관념이 아니라
살아서 흔들리며 늘 아파하는 상처인 것을.
- 손광성, 수필 '겨울 갈대밭에서' 중에서
오로지 앞만 보며 곧장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이런저런 아픔도 회한도 적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씩 흔들리며 가는 것이 삶이겠지요.
갈대가 흔들리듯이.
그러나 제자리로 돌아와 자신을 가다듬기도 하면서요.
댓글 9개
갈대와 같은 인생살이 ....그래도 시인의 표현처럼... 살아서 흔들리며 늘 아파하는 상처속에서도 치유와 회복을 거듭하며 한송이 꽃을 피우듯 사는 것이 인생아닐까요?^-^ 오늘도 사색하게 하는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 꽃은 바람에 흔들려야 핀다고 했습니다. 자연의 모든 생명이 흔들리고 부대끼며 성장하는 것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흔들리며 아파하는 생의 한 자리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바람이 흔들리는 것인지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인지 물어보았다는 일화가 생각납니다.
갈대처럼 작은 바람에는 흔들렸다가 큰바람엔 누울 정도로 휘어져 흔들렸지만, 잔잔한 날은 다시 일어서고 합니다...인생의 지금은 잔잔한 날일 수도 있겠네요...아주 가끔은 의외의 돌풍이 오기는 하갰지만...살아 있는 한 자신은 잘 지키기 바라며...인생의 마지막 잔은 꽃, 피우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같은 때, 도움이 되네요.
흔들려야 꺾이지 않는 것 같아요. 흔들 흔들
아무렴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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