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독자의글

동행

사색의향기 2020. 04. 15. 오후 11:39
2612


산수유 울음 터지는 소리 듣고
골 패인 봄길 같이 걷기로 했다


그 눈물 받아 함께 마셔보면
산수유 노란 숭어리 입에서 피어날 듯,
가만가만 마음 잡아가며 같이 걷기로 했다


옛날이 다시 돌아와도
그 색깔 여전히 노란 꿈으로 다가와
품 안에 찾아드는 산수유,


네 신음소리 누구랑 나누어
가슴으로만 듣기로 했다



- 박종영 님

댓글 10개

오세진 2020. 04. 16. 오전 05:47

총선이 지나가네요.

강주화 2020. 04. 16. 오전 09:24

산수유 울음터지는 소리에 제가 화들짝 놀래지네요~^-^ 시인의 화술은 예측할 수가 없어요. 존경합니다~~

서용칠 2020. 04. 16. 오전 09:27

긴 침묵의 겨울을 보내고도 이봄에 봄앓이를 하고있습니다 고운시 고맙습니다

김덕식 2020. 04. 16. 오전 10:36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0. 04. 16. 오전 10:53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 피어나는 봄은 기어이 가려하고, 어느덧 4월의 중반에 시름 하나쯤 갖고 하루를 연명하는 고민에 빠집니다. 은행나무 가로수에 초록빛이 움트고 있으니 정녕 봄이 떠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강석 2020. 04. 16. 오전 11:29

산수유꽃 피는 4월

김민재 2020. 04. 16. 오후 01:24

같이 걷는 안정감과 여유는 그 어떤 행복보다 비교할수 없는 편안함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문희 2020. 04. 17. 오전 10:27

아름다운 동행, 피어 오르는 희망의 봄결에서 온몸으로 느낌을 나눌 수 있겠지요.

zuro59 2020. 04. 21. 오후 06:38

싱수유 꽃도 참 보고 싶네요...산수유가 유명한 그곳은 제 고향이기도 합니다...그리움의 그곳...

zuro59 2020. 04. 21. 오후 06:39

향기메일 안 읽은 게 많네요...이메일이 오지 않아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