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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

사색의향기 2020. 05. 12. 오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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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떨기나무로 키는 2~5M 정도로 자란다.
잎은 가지 끝에 2~5장씩 어긋나게 모여나며 꽃은 4~5월에 잎과 함께 피며
꽃색은 연한 분홍색이다. 진갈래에 이어 연달아 피어 연달래라고도 한다.

​


철쭉꽃

​

연두가 흐르는 봄 숲에

연분홍 곱게 수를 놓은

철쭉꽃

​

어디선가 날아온

호박벌 한 마리

꽃 위에 앉으려 무진 애를 쓴다

​

앉으려 하면

바람이 꽃대를 흔들고

앉으려 하면

꽃이 수줍어 고개를 돌리고

​

어지간하면

돌아설 만도 한데

포기를 모르는 호박벌

기어코 꽃 위에 앉아 꿀을 빤다

​

초록숲을

흔들던 바람도 숨 죽인

봉밀의 시간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9개

오세진 2020. 05. 13. 오전 06:28

지금 한창 수분을 할 시기....

강주화 2020. 05. 13. 오전 08:49

지금은 오나가나 철쭉의 시간입니다. 풍성하고 화려하고 ... 벌들에겐 더할나위없는 일터겠지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안성훈 2020. 05. 13. 오전 08:51

철쭉이 온 세상을 울긋불긋 아름답게 수놓아서 마음도 흐뭇 벌들도 흐뭇

문희 2020. 05. 13. 오전 09:10

철쭉꽃의 수줍음, 호박벌의 도전, 봄은 자연을 끊임없이 만들어 갑니다.

김덕식 2020. 05. 13. 오전 10:18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0. 05. 13. 오전 11:02

초등학교 정문 입구에 환하게 피어 있는 철쭉꽃을 매일 보고 지나갑니다. 환한 꽃길이 있어 저절로 발걸음이 가벼운 하루가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재 2020. 05. 13. 오후 03:25

철쭉의 모습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색감과 아름다움이 풍겨져 나오는거 같네요.

zuro59 2020. 05. 13. 오후 05:03

철쭉꽃이 한참 만발할 때이지요...호박벌은 참 보기 귀한 벌이어서 행운 같습니다...아직은 봄바람이 많이 불지만, 호박벌은 자기일을 기어코 해내는군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0. 05. 13. 오후 08:43

철쭉꽃(연달래) 처마끝을 핥으며 들어오는 봄볕이 어둑한 방을 밝일때쯤이면 진달래 피여난다 화전놀이에 취하여 한숨 자고나니 진달래 자리에 철쭉 피여나면 진달래인가하면 철쭉이요 철쭉인가하면 진달래인지라 연달아 피는꽃이라 연달래라 이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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