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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을 마주하는 아침

사색의향기 2020. 06. 08.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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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무거울까 봐
꽃은
조금만 살다 가기로 했다
나무가 서있는 힘
보이지 않는 그리움이
초록을 감싸는 아침


커피 한잔해야겠다


- 최인숙, 시 '모란꽃을 마주하는 아침'



누군가를 생각하는 힘,
배려하는 힘으로 세상은 어김없이 잘 돌아갑니다.
미물에서도 큰 가르침을 배우는 6월의 어느 날입니다.

댓글 13개

배승환 2020. 06. 09. 오전 05:42

견디며 이겨낸 삶의 이야기 부모가 그러했고 내가 그러했고 내 자식이 그러하고 화려한 꽃은 사라져도 푸른 가지는 밝게 여전히 생명을 뿜어 내고 있지요

이봉철 2020. 06. 09. 오전 08:48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 입니다.

강주화 2020. 06. 09. 오전 08:59

나무가 무거울까봐 ....꽃은 조금만 살다 가기로 했다. 문득,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나는 누군가를 위해 어떤 사람인가.... 사색하게 하는 짧지만 강한 메세지~ 감사합니다.

안성훈 2020. 06. 09. 오전 09:17

나무 무거울까봐 짧게 있다간다니 시인님의 묵상의 무게를 새삼 부럽습니다 .

정미덕 2020. 06. 09. 오전 10:08

붉은 모란꽃 자태 커피가 마시고 싶은 아침!!

김덕식 2020. 06. 09. 오전 10:19

감사합니다...

정창훈 2020. 06. 09. 오후 04:36

모란꽃. 오랜만에 접하는 듯~~^^*

zuro59 2020. 06. 09. 오후 04:38

배려하는 마음의 큰 가치를 다시금 배워갑니다...감사합니다^^*

정미덕 2020. 06. 09. 오후 07:48

붉은 모란꽃 자태 커피가 마시고 싶은 아침!!

서용칠 2020. 06. 09. 오후 08:49

모란꽃을 마주하는 아침 속리교 지나면 백련사 일주문이 나온다 사랑받고싶다고 눈웃음짓지만 불두화 닮은 비구니 스님 앞에만서면 향기없는 여인되여 외면한다 그래도 유월의 꽃

김민재 2020. 06. 09. 오후 10:08

모란꽃을 마주하는 아침이라면 그 어떤 행복에 비할수 없는 행복에 빠져들거 같네요.

김산우 2020. 07. 08. 오전 12:12

모란꽃은 힘들게 핀다 그렇게 새들이 지저귐에도 피기 까지의 과정이 새들의 속삭임에 빨갛게 물들었다

이봉철 2020. 08. 07. 오전 08:31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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