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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바늘
그놈 참 이름 한번 고약하다
하 많은 이름 중 도깨비바늘이라니
따끔한 요술이라도 부리나 보다
산길을 지나다
우연히 스쳤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후드득 달라붙어
콕콕 찌르고 잘 떼지지도 않는다
그리움 이란 게 꼭 이놈 닮았다.
- 류인순 님
댓글 12개
생각해 보니 그리움은 아픔속에 뾰족이 있었구나 행복했던 순간도 슬펐던 순간도 다시 오지 못할 그 이름이 도깨비 바늘이구나
지독하게 그리워지는 누군가가 오늘은 더욱 생각이 나네요 지독하게 그리워지는 누군가 때문에 오늘도 힘을 내며 힘차게 세상으로 나가가네요
도깨비바늘은 기다림에 반갑다고 달라붙었었나봐요 그런줄도 모르고... 떼어내느라 저는 안간힘을 썼더랬습니다.ㅎㅎ 오늘은 시인이 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한번 들러붙으면 어찌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지 더욱 깊어갑니다
도깨비 바늘 식구들의 옷은 도깨비마냥 얼렁뚱땅 꿰매고는 지나는 나그네 옷자락 잡으며 헤진 옷 꿰메어준다고 들러붙는다
어릴 적 작은 산만 올라도 어느사이 달라 붙어 있었던 도깨비바늘, 이젠 어린 시절, 동화처럼 그립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생긴 모양과 이름이 요상하게 잘 들어맞는거 같은 식물인듯 합니다.
정말 가슴에 와 눕는 말이네요
달라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도깨비 바늘 인내가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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