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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색의향기 2020. 08. 05. 오후 03:15
2733


생각 없이 달력을 보다가
아득하니 마음이 떨어질 때
무엇을 하며 여기까지 왔을까
기억에 모두 담아두지 못한 날들을 더듬어 보며
다시 한 번 큰 숫자를 꼽아보고
아직도 설익어 텁텁한
부끄러운 내 삶의 열매를 봅니다.


살아가는 일 보다
살아있음으로 충분히
세상에 고마운 웃음 나눠야 하는데
그 쉬운 즐거움을 아낀 좁은 마음이
얼마나 못난 것인가 이제야 알았습니다.
비바람도, 눈보라도 그대로 소중한 것을


- 선미숙 님

댓글 13개

호산글로벌 2020. 08. 06. 오전 04:04

좋은날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신한은행 계좌로 좋은 소식을 전하여 올것같읍니다.저의 자산은 국제 IMF 신고하였읍니다.저는 인도적 투자자로서 행복을 갖읍니다

배승환 2020. 08. 06. 오전 05:55

달력! 봤습니다. 7장이 넘기고 8번째 안타까운 날이 미움, 비난과 벼랑 밑 낙심으로 채워 버려졌습니다. 오늘은 소홀하지 말자 다짐했던 날들 내일도 또 지금처럼 버려질까 마음 조려 봅니다. 긴 장마, 길고 긴 전염병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격려의 말로, 덕, 용기, 기쁨 사랑의 향기로 남은 4장에 영원히 피어나기를

강주화 2020. 08. 06. 오전 08:56

살아있음에 충분히 고마운 세상.... 그 고마움을 아낌없이 나누며 살아야 할 세상입니다. 사색하게 하는 글...감사합니다.

서용칠 2020. 08. 06. 오전 10:58

어떤날 비오는 날이면 난 그병이 도져 안경알 닦으며 쑥 들어선 포차

이봉철 2020. 08. 06. 오전 11:16

삶의 속도는 언제나 빠르게 느껴지지요

김덕식 2020. 08. 06. 오전 11:19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0. 08. 06. 오후 01:10

세상살이 모두가 추억이고 낭만이며 좋으련만, 일년 열두 달을 보내면서 찾아오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삶을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창훈 2020. 08. 06. 오후 01:34

감사하고 고마운 건 늘 가까이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으며...

zuro59 2020. 08. 06. 오후 01:38

세월이 헛헛함을 느낍니다...언제 이렇게 지나왔는지...그래도 살아감에 살아있음에 감사하고...지금 이순간이 행복이 있다는 것, 작은 것에 주변에 나를 지켜주는 것들이 있다는 것...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성훈 2020. 08. 06. 오후 02:15

항상 소중한 것은 나중에 깨닫는거 같아요. 잃고 난 뒤에, 지금이라도 주변에 있는 것들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뒤늦게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말이죠

문희 2020. 08. 06. 오후 10:24

많은 것이 이루어지는 어느 날,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김민재 2020. 08. 07. 오전 12:23

뒤돌아 보면 아쉬운 것이 많은데 앞을 보면 답답해 지는 이유는 아직 많이 모자라 그런가 봅니다.

이봉철 2020. 08. 31. 오전 11:31

우리는 서로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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