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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기

사색의향기 2020. 08. 24. 오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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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집으로 돌아오면 꼬리를 흔들며 달려가 반겨줘
너를 쓰다듬을 때는 웃으면서 머리를 대주고


간식을 들고 부르면 가서 안겨도 돼
빈손으로 부를 땐 가끔 가지 말고
불러도 못 들은 척
보아도 못 본 척하는 날도 있어야 해


주인이 기운 없이 앉아 있을 땐
손을 핥아주고
무릎에 올라가
눈을 맞춰줘


그러면 주인은
점점 길이 들어서
너를 찾게 될 거야


너만 찾게 될 거야


- 방주현, 동시 '길들이기'
 


길들이거나 길들여지거나
교감하며 나누는 일상입니다.
적당하고 합리적인 길들이기는 어느 곳이든 필요해 보입니다.

댓글 14개

오세진 2020. 08. 25. 오전 04:04

행복한 일.

배승환 2020. 08. 25. 오전 06:03

길들여 적응하며 살아감이 삶입니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독일산 셔퍼드와 진돗개를 기른 적이 있습니다. 아파트에는 애완 동물을 기르면 위생 문제가 따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를 기르는데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합니다. 새벽 길에 개와 함께 산책하는 이들을 봅니다. 비닐 주머니를 한 손에 가지고 다닙니다. 10여년 전에 태어난 지 보름정도 지난 페르시안 고양이가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참 마땅치 않았지만 어린 딸들이 좋아하니 무관심 한 척 했습니다.. 요즈음은 고양이 보다 못한 인간들이 너무도 많다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 녀석은 집에 오는 날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자기 용변을 제 구역 밖에서 보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절대로 괴롭힌 적이 없습니다. 놀고 싶을 때, 배고플 때만 아양을 떨기만 합니다. 고양이는 “루비”라 부르는데 세상 사람들과 같이 배반하지 않습니다.

이봉철 2020. 08. 25. 오전 08:41

길들이기 보다는반려동물과 친해지기 친숙해지기 교감하기

서용칠 2020. 08. 25. 오전 09:10

개니까 먹이만 주면 길들이기가 쉬울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길들이기가 쉽지않다 마음만 먹으면 어제든지 파기할수있습니다

강주화 2020. 08. 25. 오전 09:16

길들여진 나의 삶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덕식 2020. 08. 25. 오전 10:07

감사합니다...

안성훈 2020. 08. 25. 오전 11:25

서로 행복으로 살아가는 길~

박종영 2020. 08. 25. 오전 11:30

사람이나 짐승이나 길들이기 나름이라고 합니다.

문희 2020. 08. 25. 오후 01:31

강아지 중학교 사회생활 교육자료로 보입니다. 그들의 진화가 대단합니다.

정창훈 2020. 08. 25. 오후 02:03

길들인다는 것, 길들여진다는 것, 참 교감이 어우러지는 것이지요.

zuro59 2020. 08. 25. 오후 02:07

길들인다는 것, 반려가 된다는 것...마음으로 진정 보살핌과 배려가 중요하지요...어릴 적 키웠던 고양이가 생각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김종숙 2020. 08. 25. 오후 03:27

함께 함의 행복을 느끼는 좋은 관계가 중요한것 같아요

김민재 2020. 08. 25. 오후 09:20

누구나 편해지면 자연스럽게 조금은 길들여 지는거 같습니다.

백원순 2020. 08. 26. 오후 08:22

사람의 역사에서 길들여지지 않은 인물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로 성경(Bible)의 구약(The Old Testament)에 나오는 다니엘(Daniel)도 그 중 한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대(Judah)민족이 바빌론(Babylon)에 포로로 잡혀 갔을 때 바빌론 왕은 유대인들의 귀족 자제들 중 네 청년(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을 뽑아 맛있는 음식과 편의를 제공하여 유대인들을 통치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려하였으나, 그들은 길들여지기를 거부하고 하루 세번 고향 유대를 향해 창문을 열어 놓고 그들의 신 하나님(God)께 기도하기를 힘쓰다 사자굴에 던져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들 중 다니엘은 평생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힘쓰며 책(books)만 읽다 이국의 낯선 나라에서 죽었을 때 그 이국의 이방인들은 그의 무덤에 책을 항아리에 넣어 같이 묻어 주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다니엘이 예언 한 것 가운데 오랜 세월 후 사랑으로 세상을 통치하시는 왕이 오신다고 하였는 데, 아마 그 다니엘의 예언서를 읽은 페르시아 동방 박사들이 예수(Jesus)님이 태어 나실 때 큰 별을 보고 유대 땅 예루살렘으로 찾아 오시지 않았나 하는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건강한 여름 막바지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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