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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풍등
배풍등 : 가지과에 속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고 줄기는 3m정도로 자라고
밑부분만 겨울을 난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붉다.
배풍등(排風藤)이라는 이름은 풍(바람)을 막아주는 덩굴이란 뜻이다.
꽃말은 '참을 수 없어'이다.
배풍등
배풍등 작은 흰 꽃에 이끌려
무심코 다가갔다가
푸른 넝쿨 사이로 빨간 열매를 보았다
보기엔 꽃보다 고와 보여도
독이 든 열매는
직박구리도 술 취한듯 소리 높여
노래 부르게 만든다는데
나도 저 붉은 열매 하나 따 먹으면
온갖 시름 다 잊고
노래 한 자락 부를 수 있을까
꽃보다 열매에 자꾸만 눈길이 가던
어느 가을날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1개
배풍등 바람 막느라 독이 오른 열매 현세 사람들의 마음에 서린 꽃 같은 열매는 땅을 삼키고 하늘에 퍼져 먹구름 만드는데 毒酒 마시듯이 독 오른 열매 마시고 혼미해진 정신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 볼까나
꽃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독이 들었다니 새롭게 보입니다. 모든 것이 보기와 다른 것이 참 많습니다.
날아가는 새처럼 아름다운 꽃이 그 이름, 베풍등이라~~ ^-^ 시인의 노래처럼 저도 취한듯...빠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식물에 걸어 놓는 품위 있는 詩性은 늘 독자들에게 감명을 선사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보는 꽃이름입니다. 열매가 독이 있다고 하니 두렵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참 을 수 없어
바람개비 같은 꽃, 배풍등 꽃이군요^^*
배풍등, 꽃말이 참 재밌습니다. 참을 수 없어라니...ㅎㅎ...꽃과 열매에 이끌려 참지 못하다간 의외로 당할 수도 있군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앙증맞은 열매의 모습이 싱그러움을 물씬 담아내는듯한 느낌이네요.
배풍등 해변에 바닷바람 막으려 방풍림심는다 산자락 여울에 계곡바람 막으려 배풍등심는다 우리네 배풍등 한송이들고 코로나 막아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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