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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쑥부쟁이

사색의향기 2020. 10. 21. 오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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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쑥부쟁이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중도국화, 털쑥부쟁이라고도 하며 꽃은 9~10월에 두상꽃차례로 흰색으로 핀다.
주로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이 달려 핀다.

​


미국쑥부쟁이 꽃

​

소슬바람 부는

가을 들녘에

주홍부전나비 한 마리

위태롭게 허공을 날다가

가까스로 미국쑥부쟁이

흰 꽃 위로 내려앉는다

얼마나 거친 바람 속을 날아왔는지

주홍날개 끝이 온통 찢겨져 있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는 듯

꽃은 기꺼이 꿀을 내어주고

가을햇살도 나비의 상한 날개를

가만히 어루만져준다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5개

배승환 2020. 10. 21. 오전 05:46

어차피 떠도는 삶이라면 나비가 되어 훨훨 지나다 미국쑥부쟁이꽃에 안겼으면 넓은 세상 한 마리 잠자리 되어 웬~ 철판 지붕 위에 앉아 쉼터가 아니어도 한숨 돌리는 10월의 날이었으면

이봉철 2020. 10. 21. 오전 08:50

쑥부쟁이 세상에 이름도 모를 꽃들과 이름들이 이렇게 많네요

강주화 2020. 10. 21. 오전 10:26

들국화로 알고 있었습니다.ㅎㅎ 이름모를 꽃들을 다 헤아리지 못하지만 요즘은 꽃들이 너무 이뻐보인답니다. 자연의 섭리를 찬미하며 오늘도 시인의 노래를 따라부릅니다~~^-^

김덕식 2020. 10. 21. 오전 10:34

감사합니다...

이도우 2020. 10. 21. 오전 10:45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깨져서 보이는데 왜 그런것인지요?

박종영 2020. 10. 21. 오전 10:59

머나 먼 타국에 와서 가을을 노래하는 미국쑥부쟁이, 낯설은 타관도 오래 살면 고향이 된다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창훈 2020. 10. 21. 오후 12:01

미국쑥부쟁이, 귀화식물이군요. 지금이 제철이고 절정으로 피어 있겠네요^^*

정창훈 2020. 10. 21. 오후 12:02

미국쑥부쟁이, 귀화식물이군요. 지금이 제철이고 절정으로 피어 있겠네요^^*

zuro59 2020. 10. 21. 오후 12:07

미국쑥부쟁이꽃, 나비의 지친 몸을 반겨주고 자기 것을 내어주는 꽃의 숙명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씨앗이 맺고 또 생명은 이어가지요. 가을의 참 정겨운 모습이고, 풍경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안성훈 2020. 10. 21. 오후 12:14

나비도 나른하고 꽃도 나른하고 햇살도 나른한 가을이 좋습니다.

사색의향기 2020. 10. 21. 오후 02:47

일전에 질문하신 내용이며 댓글 아래 답변드렸는데 못 보신 모양입니다. 드물게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컴퓨터가 있습니다. 컴퓨터 자체의 문제인지 네이버와 크롬의 호환성 문제인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계속 원인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희 2020. 10. 21. 오후 04:16

국화과의 예쁜 꽃들이 산과 들, 도시의 골목길을 가을의 풍경으로 수 놓고 있습니다.

서용칠 2020. 10. 21. 오후 09:25

미국 쑥부쟁이 가을 하늘 넓다만 우듬지로 보는 허공은 좁다랐다 흰구름 내려와 앉았는가 하얀꽃이 흰 구름을 닮았다 산국옆에 무리지어 핀 미국쑥부쟁이 아직은 타향살에 애면글면 정붙이지못하고 살고 있다 고향이 별것이냐 정붙혀 살면 그만이지.

김민재 2020. 10. 22. 오후 09:22

코스모스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꽃인듯 하네요.

이기원 2020. 10. 23. 오전 05:32

산야에 드문드문 피어 있는 쑥부쟁이 꽃, 요즈음 한창 피어 있는 꽃이지요. 특히나 바위틈에서 피어난 쑥부쟁이 찬 바람에 흔들거릴 때, 우리의 시선을 잡아두어 감상을 하게도 하지요. 나 여기 외로히 그리움을 지키고 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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