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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사색의향기 2020. 11. 18.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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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 멕시코 원산의 국화과의 한해살이 화초로 꽃색은 황색,오랜지색 등
황색 계통의 꽃이 초여름에서 늦가을까지 핀다.

​


메리골드


가을 끝자락이 아쉬워
꽃밭에 앉아 나비를 좇다가
메리골드 꽃을 보며
정성으로
손수 덖은 꽃차를 보내준
한 사람을 생각한다
메리골드 꽃차를 만드는 내내
책을 볼 때마다 돋보기부터 챙기던
나를 생각했다던
그 한 사람
꽃차 한 모금 마시면
내 안 가득 노란 꽃밭이 출렁이는데
그 사람 나비처럼 날아가
돌아오지 않는다


​

글. 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8개

강주화 2020. 11. 18. 오전 09:10

꽃이름도 아름다운 메리골드, 시인의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꽃을 보고 자연을 보고 노래할 수 있는 마음을 한켠에 만들고 싶습니다~^-^

김덕식 2020. 11. 18. 오전 10:22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0. 11. 18. 오전 10:54

처음 보는 메리골드, 그리고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zuro59 2020. 11. 18. 오후 05:59

메리골드 꽃차를 마셔보고 싶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zuro59 2020. 11. 18. 오후 05:59

향기메일이 오늘도 오지 않아서 직접 들렀다 갑니다...

김민재 2020. 11. 18. 오후 07:10

진한 꽃향기가 저절로 느껴지는듯 합니다.

문희 2020. 11. 19. 오전 11:20

따뜻한 꽃차와 아름다운 시어로 늦은 계절을 음미합니다.

서용칠 2020. 11. 22. 오후 09:17

메리골드 십일월이 지나면 초겨울 들판은 거뭇거뭇 벼 그루터기만 남는다 그래도 언덕길위 억새 흰꽃으로 하얀눈을 기다리고 산모퉁이에는 애면글면 산국 가을을 지켜내려는가 애련하다 노란 메리골드가 해바라기로 살을 찌워 겨울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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