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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의 그 너머

사색의향기 2020. 11. 17.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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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너머, 개 너머, 재 너머….
‘너머’가 아름다운 것은 상상 속 신비와 기대와 위안이 있기 때문이다.
현실 저쪽에 존재하면서도 현실을 이끌어가는 힘이 되는 너머.
아득한 저 너머를 동경하는 것은 살아있는 동안 누리는 특권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부질없는 꿈이라 치부한다면 살맛이 줄어든 것이다.
어른이 된 ‘여기’가 바로 어린 날 꿈꾸던 ‘거기’인지도 모른다.
‘다른 세계를 꿈꾸느라 바로 여기가 다른 세계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절대적 모순’을 안고 살아가는 현실이다.
이곳에 있으면서 그곳을 동경하고,
그곳을 찾아 이곳을 버리면 그곳은 다시 이곳이 된다.


- 최장순, 수필 '너머의 그 너머' 중에서



산 너머에, 재 너머에 또 다른 신비의 세상이 존재할 거라 믿었습니다.
막상 도달하면 현실이어서, 또 다른 너머를 꿈꾸곤 했습니다.
'너머의 그 너머'를 동경하는 일상은 희망적입니다.
늘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그곳에 닿기 위해 부단히 마음을 쏟기 때문입니다.
오늘 너머에는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요.

댓글 11개

채성옥 2020. 11. 17. 오전 07:48

지금 이자리가 꽃자리인것도 잊지 않으며 너머가 있어 희망이 있고 꿈을 꾸게 하지요. 그래서 오늘도 감사로 여는 하루입니다.

강주화 2020. 11. 17. 오전 09:03

좋은 아침, 향기메일로 문을 엽니다. 문득..미래를 꿈꾸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참, 감사한 일이구나 여겨집니다. 저너머에는 내가 꿈꾸는 세상이 있을거야~~^-^ 오늘도 희망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그녀.. 2020. 11. 17. 오전 09:32

머리에 쏙 들어오는 너머...

이봉철 2020. 11. 17. 오전 09:35

좋은 글입니다.

김덕식 2020. 11. 17. 오전 10:57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0. 11. 17. 오후 01:32

종교인들은 막연히 저쪽 어디엔가 천국이있고 극락이있다고 믿는다 또한 내세에 그쪽을 가고싶어한다 그리좋은곳이라면 지금 당장 가지 왜 머뭇거리나 .

박종영 2020. 11. 17. 오후 01:56

하늘 너머 푸른산의 기운이 가슴에 차 오릅니다. 가을이 더 깊어가는 기운입니다.감사합니다.

정창훈 2020. 11. 17. 오후 04:28

인생의 고비마다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zuro59 2020. 11. 17. 오후 04:34

너머는 언제나 넘어보고 싶게 합니다. 넘으면 더 나아질까 하지만, 더 나빠지거나 그저 또 같은 세상이 펼쳐지고, 또 넘고 싶게 하지요. 인생의 구비구비가 그런 것 같습니다. 한번 너머는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는 곳이지요. 그래도 너머를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갑니다...감사합니다^^*

김민재 2020. 11. 17. 오후 10:53

항상 그너머 무언가 좋은것이 있을거라 희망하지만 마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더라 하는 것이 인생 아닐까요.

김 재윤 2020. 11. 19. 오후 10:17

메일이 오지 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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