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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흐르는 바람

사색의향기 2020. 12. 09.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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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하늘 아래
두메산골 점점이 흩어진 초가집 그 집,


봄꽃 같은 그 처녀 시집은 갔을까?

고향으로 흐르는 바람에
실려 보내는 가슴 치는 마음,


그리움은 떠나봐야 더 가까워지고
헤어져야 뜨겁게 만나는 환희의 날이 있나니,


새로운 만남 기약하고 떠나보아라
이별도 하나의 업(業)이거늘,
몸이 먼저 아는 그리움 한 개 자리 잡고 있으리라



- 박종영 님

댓글 9개

이봉철 2020. 12. 10. 오전 08:29

내 고향 두메산골 언제 다시 가보나 그 먼곳 언제 다시 가보나

강주화 2020. 12. 10. 오전 09:20

초가집 풍경이 즉각, 고향집이 소환됐습니다~^-^ 아련한 고향의 시절을 생각하니 어린시절 친구들이(다 어데갔노?)궁금하네요~ 그리움이 가득한 아침입니다.

남기원 2020. 12. 10. 오전 10:05

잦은 이별은 병이 마음의 병이 됩니다. 그래서...가까이 있어야 할 사람은 늘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문희 2020. 12. 10. 오전 10:23

어린시절 외할머니댁이 생각납니다. 돌아올때 언덕너머 보이지 않을때까지 바라보시던 따뜻한 사랑.

김덕식 2020. 12. 10. 오전 10:40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0. 12. 10. 오전 11:29

이별도 나의 업이라면 만남도 하나의 업이어서 그리움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0. 12. 10. 오후 08:31

고향으로 흐르는 바람 고기도 저 놀던 물이좋고 여우도 북쪽으로 머리두고 죽는다 미물도 고향 떠나지않으려하는데 만물의 영장 인간이 고향을 잊으랴 어디에도 산 물 하늘 숲길은있는데 왜 내고향의 산천과 다를까 고향은 어머니 품이기 때문이다 고향으로 흐르는 바람따라 내 고향으로가자

zuro59 2020. 12. 10. 오후 09:01

오로지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초가집. 고향을 오래 떠나 있어서, 그리움도 왜곡되어 갑니다만, 그래도 추억은 남아 있지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민재 2020. 12. 10. 오후 10:33

그리움과 시골의 풍경은 늘 우리를 편안하게 생각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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