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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라멘

사색의향기 2020. 12. 22. 오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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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라멘 : 앵초과에 속하는 덩이줄기의 다년생 구근식물이다. 독특한 꽃 모양과
저온건조한 환경에서도 재배가 용이하여 겨울분화용으로 인기가 높다.
꽃은 11월~3월까지 피며 물 관리를 잘하면 겨울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


시클라멘 꽃

 

지난 가을
노점에서 떨이라는 말에
삼천 원 주고 산 진홍색 시클라멘 화분
창가에 놓아두고 종종 꽃빛에 취하기도 했지
시나브로 하나 둘 꽃이 진 뒤로
그동안 눈호강 했으면 됐지 싶어
지레 죽은 줄 알고 물 주는 것도 잊고 살았는데
12월의 어느 날
자랑처럼 꽃을 피우고 향기로 속삭인다
사는 게 기적이라고
이 세상에 피는 꽃 모두가 기적이라고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9개

김인자 2020. 12. 23. 오전 04:05

시 참좋다!

조기연 2020. 12. 23. 오전 09:49

값싸고 예쁜 꽃입니다. 시클라멘 꽃을 사다 성모님 앞에 봉헌하고 싶습니다.

강주화 2020. 12. 23. 오전 10:06

꽃을 노래하는 시인이 부럽습니다. 오늘꽃노래는 이름만큼이나 새침하고 고상하고 우아하게 피어서 저도 눈호강하고 즐감합니다.

김덕식 2020. 12. 23. 오전 10:30

감사합니다...

문희 2020. 12. 23. 오후 06:37

겨울철에 붉은 꽃을 피우는군요. 기적의 꽃입니다.

서용칠 2020. 12. 23. 오후 06:47

시클라멘 꽃 여친의 귀빠진 날이 겨울이다 니 생일이 겨울 아니랠까봐 그렇게도 냉기가도냐 밉지않게 쏘아주면 그런소리 하지마 산야에는 하얀 설화 집에는 붉은 시클라멘 한겨울이라도 꽃의 나라야

zuro59 2020. 12. 23. 오후 08:09

시클라멘 붉은 꽃이 마음을 따듯하게 해줍니다. 지금 살고 있는 제모습은 마치 기적과도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김민재 2020. 12. 23. 오후 11:19

강렬한 붉은색이 장미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이봉철 2020. 12. 28. 오전 09:38

꽃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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