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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나무 꽃

사색의향기 2020. 12. 30.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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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나무 : 차나무과의 낙엽지는 중간키나무로 6~8월에 걸쳐 흰색의 꽃이 핀다.
여름에 피는 동백꽃이라 하여 하동백으로도 불리며 벗겨지는 수피가 매끄럽고
아름다워 비단나무로도 불린다. 꽃말은 견고. 정의이다.
​


노각나무 꽃을 그리는 밤

 

눈 오는 저녁
창가에 서서 눈발을 바라보는데
한 여름에 피는 동백꽃
노각나무 흰 꽃이 떠올랐다
어둔 밤길 걷는 나그네가 빛을 그리듯
내 마음이 추위를 타서 그 꽃이 생각났을까
무늬가 사슴뿔을 닮아서
이름을 얻었다는 노각나무의
그 매끈하고도 아름다운 수피를
다시 한 번 어루만지고 싶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0개

김광희 2020. 12. 30. 오전 04:44

너무멎진 시를

강주화 2020. 12. 30. 오전 09:47

하동백 비단나무... 한겨울에만 피는 동백인 줄 알았더니 여름에도 피었군요~~^-^ 모처럼 온통 하얀눈으로 덮여있는 세밑풍경이 분주함 속에서도 여유를 가지라는 듯...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네요~ 좋은 아침, 향기메일로 더욱 감사한 아침입니다.

김덕식 2020. 12. 30. 오전 10:46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0. 12. 30. 오후 01:03

겨울에 보는 노각나무 꽃, 여름에 피는 꽃이라서 더욱 소중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창훈 2020. 12. 30. 오후 04:52

노각나무꽃, 유래가 그렇군요^^*

zuro59 2020. 12. 30. 오후 04:56

여름에 피는 동백이군요...소박하고 아름답습니다. 조금이라도 추위를 녹여주는 듯....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0. 12. 30. 오후 08:51

노각나무 꽃 한여름 새하얀 흰눈이 그립거든 노각나무꽃을 바라보며 겨울을 불러내고 한겨울 꽃내음이 그리우면 흰눈위에 붉은 동백꽃 찾아나서자 노각나무꽃은 겨울과 여름을 품고 있다

김민재 2020. 12. 31. 오전 12:39

웅장한 느낌의 꽃앞에서는 웅장해 질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안성훈 2020. 12. 31. 오후 01:37

하동백, 새롭게 하나를 배웁니다. 노각나무~꽃이 소복한 미소를 줍니다.

문희 2020. 12. 31. 오후 02:53

한겨울에 여름의 예쁜 꽃을 감상합니다. 동백꽃과 많이 닮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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