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게시물 상세보기

세상보기

모데미풀 꽃

사색의향기 2021. 01. 27. 오전 01:32
2926
 

 

모데미풀 :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전북 남원의 모데미마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높은 산의 깊은 계곡이나 습기
많은 물가에 주로 서식하며 4~5월에 포엽 사이로 돋은 꽃대 끝에 흰색 꽃이 핀다.
꽃말은 '슬픈 추억'이다.

​


모데미풀 꽃

​

겨울 끝자락이 비에 젖어

금세라도 봄이 올 것 같은 생각에

떠올려보는 봄꽃 중에

'슬픈 추억'이란 꽃말을 지닌

남원의 어느 무덤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모데미풀 꽃을 생각한다

꽃은 어디에 피어도 곱기만 하고

꽃말이 무색하게 향기로운데

어쩌다 우리는 그 이름에 목을 매고

꽃말을 지어 향기를 가두는가

다시 만날 때엔

이름도 꽃말도 다 잊어버리고

꽃만 보고 오리라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3개

이창원법성6 2021. 01. 27. 오전 07:29

3. 시인은 4. 보호대상 5. 문화자산香, 6. 참시인 참시家. @단정학 훨~ 1.27.인辱.07:09.000.

김종숙 2021. 01. 27. 오전 08:33

겨울과 함께 코로나19가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데미꽃과 여러가지 예쁜 꽃들이 그리운 시간이네요.

김덕식 2021. 01. 27. 오전 10:36

감사합니다.

정창훈 2021. 01. 27. 오전 11:30

모데미풀 꽃, 참 정겨운데, 꽃말이 그렇군요.

zuro59 2021. 01. 27. 오전 11:33

모데미풀 꽃, 꽃말보다는 꽃의 순수하고도 고운 모습과 향에 반하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재수 2021. 01. 27. 오후 12:17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시선과 생각으로 다른 사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일은 삼가해야할 일입니다.

박종영 2021. 01. 27. 오후 02:15

모데미풀 꽃, 처음 보는 꽃입니다. 감사합니다.

문희 2021. 01. 27. 오후 07:17

무덤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니... 분명 슬픈 추억이 있나 봅니다.

김민재 2021. 01. 27. 오후 09:29

보기 드문 꽃조차 꽃이라 너무 아름다운거 같네요^^

오세진 2021. 01. 27. 오후 11:01

저 꽃을 본적이 있는지? 모데미꽃의 이름조차 생소한데. 어쩌면 수없이 봤겠죠. 내가 알아보지 못했을 뿐.

강주화 2021. 01. 28. 오전 09:41

어제는 하루가 시작되었다는 생각보다 그저께의 연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쁨도 지나치면 삶의 리듬이 흐트러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안성훈 2021. 01. 29. 오후 05:45

슬픈 추억이라 최근의 마음과 같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엣지에서는 사진이 보이지가 않아서요 ㅠㅠ

이봉철 2021. 02. 04. 오전 09:11

모데미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