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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가지나무 꽃

사색의향기 2021. 03. 31. 오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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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가지나무 :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3m 정도로 자라고 잎은 마주나고,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밥은 노란 색이다.​



길마가지나무 꽃


고갯마루 올라설 때
향기로 나를 손짓하던
길마가지나무 꽃
꽃 진 뒤에 열리는 열매의 모양이
소잔등에 얹던 길마를 닮아
이름을 얻은 꽃이라서일까
고요히 눈 감고
그 향기에 귀 기울이니
달구지 끌고 힘겹게 고개를 넘던
늙은 암소의 가쁜 숨결이
아지랭이처럼 피어오른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1개

이봉철 2021. 03. 31. 오전 08:31

길마 가지나무 가지나무 가지가 많아 가지 나무 인가

강주화 2021. 03. 31. 오전 09:02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는데...길마가지나무 사연이 궁금해지네요~^-^

박종영 2021. 03. 31. 오후 12:02

처음 보는 꽃이름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덕식 2021. 03. 31. 오후 12:33

감사합니다...

안성훈 2021. 03. 31. 오후 03:50

꽃이 아래를 향하는 꽃이군요 특이합니다. 예쁜 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창훈 2021. 03. 31. 오후 04:05

길마가지꽃, 이름은 처음 듣네요^^*

zuro59 2021. 03. 31. 오후 04:07

어릴 적 본 것 같기도 한데, 이름은 몰랐던 꽃이네요. 길마가지의 유래가 그렇다는 게 흥미롭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1. 03. 31. 오후 08:49

길마가지꽃나무꽃 소는 가축이아니라 한식솔이였다 길마 멍에 로 한평생 고단한 삶이 애처로워 농부는 순박한 꽃이름으로 위로해 주었다 길마가지나무 꽃.

김민재 2021. 03. 31. 오후 09:29

잔잔한 여운과 감동이 느껴지는 꽃인듯 하네요.

김종숙 2021. 04. 01. 오전 12:26

나무는 보았는데 이름은 오늘 처음 알았어요 왜 길마가지나무일까 궁금하네요

이봉철 2021. 04. 27. 오후 01:56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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