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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가보면
점심시간쯤
시장에 가보면
뻥튀기 장수는 남은 뻥튀기를 먹고 쉬고
떡장수는 쉰 떡을 먹고 놀고
과일 장수는 쪼그라진 과일을 골라 먹고 쉬고
노점상 채소 할머니는 바람 든 무를 깎아 먹는다
모자란
제 살림을 먹는 것이 밥이 못 될 것도 없지만
어쩌겠는가
가끔 아픈 사람들도
제 그리운 날들을 뜯어먹고 살지 않던가!
- 김계수 님
댓글 11개
그게 삶자체이지요
그리운 날들을 뜯어먹고 사는 건, 그래도 낭만이 있네요~^-^ 우리네 삶들이 시인의 노래처럼 시장통임을 저도 공감하게 되는군요.
\"가끔 아픈 사람들도 제 그리운 날들을 뜯어먹고 살지 않던가!\" 이 구절이 절창입니다. 감사히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장에 가보면 할머니 좌판으로 내 삶을 돌아본다 식은 밥덩이 밀어넣으면서도 오가는 사람 쳐다본다 사람구경하면서 돈버니 행복한 사람이다 .
눈물의 빵을 먹어 보았느냐 하는 명언이 생각 납니다^^
시장에 가면 우리네 삶이 있습니다. 높으신 양반들의 거짓에 비하면 애교수준인 상술과 시끌시끌하지만 생동감이 넘치는 시장이 그립네요
행복함속에서 낭만을 먹고 사는 일은 사치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때문에 더 어려워진 시장 상인들...
그리웠던 시절을 뜯어 먹고 사는 게 인생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장에 가면 살아가는 힘이 생기는곳 삶의 활력을 얻는곳 언제나 감사하며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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