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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보리수나무 꽃

사색의향기 2021. 04. 28. 오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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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보리수나무 : 보리수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꽃은 5~6월에 황백색으로 피며

새 가지 잎겨드랑이에 1~7개씩 산형으로 달린다. 꽃받침통은 끝이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과실은 장과로 구형이며 6월에 붉게 익는다.

​


왕보리수나무 꽃

​

딱히 꽃을 보려

그 나무에게 다가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왕보리수 그 붉은 열매를 따던 추억이

그곳으로 나를 데려갔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해던가 단오 벌초 하러 산을 오르다

탐스럽게 익은 왕보리수를 보고

열심히 치마폭에 따 담으며

당신은 말했지요

​

꽃 피는 줄 까맣게 몰랐는데

어느새 이리 탐스런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다니

세상엔 꽃보다 고운 열매도 다 있구나

​

초록잎 사이 유백색 작은 꽃들이

당신의 말씀을 바람에 실어 내게로 보내는

늦은 봄날입니다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0개

강주화 2021. 04. 28. 오전 08:55

요즘...보리수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저는 보리수 열매를 기다리고 있지요~^-^ 새콤달콤 입맛을 다실 보리수 열매, 꽃을 보니 더욱 기다려집니다.

박종영 2021. 04. 28. 오전 10:13

초록잎 사이 유백색 작은 꽃들이 당신의 말씀을 바람에 실어 내게로 보내는 늦은 봄날입니다\" 이 구절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봉철 2021. 04. 28. 오전 10:31

왕보리

김덕식 2021. 04. 28. 오전 10:42

성불하소서

김민재 2021. 04. 28. 오후 03:35

잘익은 왕보리수를 보다보면 내 마음도 성숙되고 익어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정창훈 2021. 04. 28. 오후 05:19

왕보리수나무꽃, 반갑네요^^*

zuro59 2021. 04. 28. 오후 05:21

왕보리수나무에 꽃이 만발해서 상큼함을 더해주는 봄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안성훈 2021. 04. 29. 오전 09:49

꽃에 대한 설명과 좋은 시에 감사합니다.

구영환 2021. 06. 14. 오후 07:44

보리수가 익었습니다 빨같게, 입안이 세콤달콤 풍만해 합니다

김덕식 2024. 02. 22.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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