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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예찬
무덤덤하고 덤덤한 두부가 세 살부터 여든까지,
부자나 가난한 자나 가리지 않는 음식이 된 것은
별스럽게 튀는 맛이 없어서일 것이다.
내세울 게 없기에 군림하는 대신 겸허하게 순응하고,
껍질이 벗겨지고 온몸이 으스러지는 가혹한 단근질을 견뎌냈기에
무른 듯 단단할 수 있을 것이다.
- 최민자, 수필 '두부 예찬'
소리 없이 배려하고 칭찬이나 보상에도 무심한 듯 보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튀어서 빛나려는 이들을 묵묵히 지켜보는 이들.
이런 이들의 진가를 아는 사람은 혜안을 가진 사람입니다.
댓글 12개
두부 덤덤
두부를 좋아해서 먹기에만 힘썼네요ㅎ
달빚색에 창호지인양 무색이다 맛은 숭늉맛이니 우리민족은 천성으로 궁합이 맞는 음식이다.
안녕하세요?
금방 나온 따뜻한 두부에 묶은지를 곁들인 맛 막걸리 안주에 제격이지요 ㅎㅎ 영양소가 풍부한 두부豆腐, 오래두면 상해서 腐字를 사용한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칫 무시하기 쉽고 하찮게 보기 쉬운 물과 두부와 같은 존재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다시 배워야 할거 같습니다.
두부처럼 묵묵히 지켜가는 삶들
두부처럼 무른 듯 단단한 마음으로 내자신도 그렇게 되어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
무른듯 보이나 사실은 모두가 사랑하는 음식이고 영양도 만점인 두부, 우리도 무른듯 보이나 주변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담백하면서 영양덩어리 두부 두부같은 삶을 살아야겠어요
두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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