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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사색의향기 2021. 06. 21.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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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의 뒤끝은 사람들에게 있다.
앙금이 갈댓잎처럼 아픈 기억을 서걱거리기도 한다.
찻잔 속 파문과 달리 죽은 듯 숨어 있다가도
어느 날 불쑥 튀어나와 뒤통수를 치거나 발목을 움켜잡는다.
어쩌면 인간의 역사는 수많은 파문의 흔적인지도 모른다.


- 최장순, 수필 '파문'



‘물을 터전으로 삼는 것들에겐 어쩔 수 없이 파문이 따라다닌다.
그러나 그것은 행보의 증명일 뿐이다.
걸음이 사라지면 어느덧 파문도 가라앉는다.’
작가의 말처럼 자연의 파문은 금세 사라집니다.
사람 사이의 파문은 때로 걷잡을 수 없으니 문제입니다.
금방 사라지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으니 문제입니다.
항상 조심해야 할 말의 파문입니다.

댓글 9개

안성훈 2021. 06. 22. 오전 08:42

자연이 일으키는 파문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지만 사람이 일이키는 파문은 대체로 고통을 가져다 주는것만 같아요

김덕식 2021. 06. 22. 오전 10:49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1. 06. 22. 오전 10:59

바람으로 일어나는 파문은 자연현상입니다 다만 사람의 욕망과 탐닉으로 일어나는 파문은 그 파생의 힘이 무섭습니다. 경각심이 필요한 세상입니다.

강주화 2021. 06. 22. 오전 11:28

언제나 말은 조심해야하는 것, 말을 아끼고 좋은 말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의 입술이기를 기도합니다.

김민재 2021. 06. 22. 오후 01:18

그리 크지 않다 생각해도 끊임없이 번져가는 파문 그리고 아무리 세게 던져 크게 만들려 해도 조금 가다 마는 파문 이러한 모습에서 물과 인연이 크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됩니다.

정창훈 2021. 06. 22. 오후 01:56

파문은 사회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zuro59 2021. 06. 22. 오후 01:59

자연의 파문처럼 조용히 일었다가 사라지는 그러하였으면 하는데, 사람 사이는 그러지 않고 오래가는 게 문제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숙 2021. 06. 22. 오후 09:03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파문은 순응하게 되는데 인간의 파문의 많은 아픔과 상처가 남게 되네요

서용칠 2021. 06. 23. 오후 02:21

파문 물수제비 파문은 징검다리를 만들어낸다 바람이와서 지운다 어간문 문살무늬도 여닫을 때마다 파문이인다 달빛이 내려와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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