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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능소화
능소화 : 중국 원산의 능소화과의 덩굴식물로 7~8월에 등황색 꽃이 핀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나무나 벽을 타고 올라가는데 10m까지 자란다. 옛날엔 양반집에만
심어 양반꽃으로도 불린다.
다시, 능소화
땡볕에 그을려
초록 그늘마저 달아오르는
여름 한낮
태양을 능멸하듯
기품을 잃지 않고
한껏 우아하게 피어나는 꽃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에 집중한다는 것
누가 뭐라하든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킨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줄 알기에
시들기 전
스스로 바닥으로 내려앉은 능소화
차마 밟지 못한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3개
고향생각 나게 하는 능소화꽃
고풍스러운 능소화, 마음껏 누려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 이꽃 하게 만드네요! 감사합니다 추억이 떠오르네요~
무더운 7,8월의 대표적인 꽃 능소화, 이웃집 담장을 넘어와 축 늘어진채로 피어나는 능소화, 능소화의 서러운 전설을 듣고 나면 함부로 할 수 없는 꽃이다.
탐스럽게 피어있네요
양반꽃 양반꽃 능소화
자신의 것을 지켜가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대견하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능소화 품을 존중하는 멋진 시 감사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능소롸가 이 여름의 뜨거움을 대신해 주는것 같아요 푸르디 푸른 줄기끝에 타오르는 불꽃처럼 붉으스름하게 핀 능소화
앞집에 핀 꽃이 무엇인가 하였더니, 다시 능소화였네요^^*
앞집의 작은 마당과 입구를 장식한 능소화, 만발한 꽃들이 내려앉아 우아하게 모습을 드러내 보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
감사합니다...
능소화 사랑한 죄, 사랑받은 죄 이리도 큼니까 오늘도 귀열고 님의 발자국 기다리고있습니다 태양열 서산에 붉은 놀 져 달빛에 생 다할라치면 담을 넘기고서야 스러집니다 님이시여 저를 밟기만 하여도 큰 은총입고 다시 능소화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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