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게시물 상세보기
그늘
나무들은 제각기 보자기 하나씩을 제 몸속에 숨겨 가지고 있다.
어린나무는 성근 린넨 보자기를, 큰 나무는 쫀쫀한 광목보자기를
발치 어디쯤에 구겨 넣고서 아무 일 없다는 듯 한들거린다.
- 최민자, 수필 '그늘'에서
햇살을 피해 찾아다니는 그늘입니다.
버스 정류장의 그늘막도, 나무 아래도 고마운 그늘입니다.
누군가의 그늘이 되어준다는 것, 누군가를 품어준다는 건
생색내지 않아도 알아보는 넉넉한 사랑입니다.
댓글 9개
큰나무의 그늘이 너무나 고마운 요즘입니다. 누군가에게 고마운 그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랑, 그리운 사랑입니다.
나무의 덕향이 멀리 번지니 원근의 나그네는 향기따라 찾아와서는 그늘까지 덤으로 선물을받는다 .
감사합니다...
그늘 시원한 녹색의 향연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늘은 편안히 쉬어가는 공간이지요
커다란 나무 큰 그늘과 작은 나무의 아담한 그늘이 어우러져 있으면 더 좋겠지요. 누군가에게 그늘이 된다는 것, 안식처가 되어주는 것, 실천하는 게 어려워도 조금만 더 생각을 넓히면 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베푸는 사람의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나무처럼 어떤 보자기를 준비해서 다른 이를 위해 헌신하고 있을까요?
숲만큼 우리에게 모든것을 주는 것도 없습니다. 이타적인 숲이야 말로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할 것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