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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반고등어

사색의향기 2021. 09. 13. 오후 04:58
2990

고집 센 아버지

아들이 있는 게 좋을까

시골에 내려온 날

가만히 아버지 옆에

같은 방향을 한 채

가슴에 두 손 얹고

같은 꿈을 꾸었다


- 김승필, 시 '자반고등어'


마치 한 손 자반고등어처럼

서로 기댄 부자지간입니다.

전처럼 맘껏 오갈 수는 없어도

여전히 같은 꿈을 꾸는 혈육입니다.

댓글 11개

신의재 2021. 09. 14. 오전 06:32

존글 감사합니다

이봉철 2021. 09. 14. 오전 08:42

서로 기댄 자반고등어

강주화 2021. 09. 14. 오전 09:25

아버지와 아들.... 왠지모를 애틋한 감정들이 오갈 것 같아요. 모녀사이엔 친구같은 우정도 때론 느낍니다만 부자간에도 그런 감정일까요~^-^ 좋은 아침, 좋은 글로 행복한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1. 09. 14. 오전 10:48

같은 생각, 같은 행동으로 나란히 누운 자반고등어, 우리에게 진실한 세상을 맛보게 하는 맛있는 반찬 자반고등어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식 2021. 09. 14. 오전 10:55

감사합니다....

김민재 2021. 09. 14. 오후 01:18

가족간의 끈끈한 정이 진정한 가족의 핵심이라고 생각됩니다.

zuro59 2021. 09. 14. 오후 02:48

혈육지정은 속일 수가 없지요. 자반고등어에 비유한 것도 참 맘에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서용칠 2021. 09. 15. 오전 11:36

어린 시절에는 생일날에나 맛볼수있는 귀한 고망어였다

안성훈 2021. 09. 15. 오후 03:05

정말 맛있는데 고등어를 구워서 먹으면 사랑이 넘치는 식사시간이 됩니다.

문희 2021. 09. 16. 오후 03:16

항상 맛있게 먹으며 가깝게 지내던 고등어 자반고등어 부자를 생각하니 젓가락질이 조심스럽습니다.

김경서 2021. 09. 16. 오후 08:05

같은 꿈을 꾸었다가 백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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