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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대한 단상
털썩, 주저앉고서야 처음 너를 보았어
차갑게 누워버린 절망의 담벼락을
한없이 꺼져만 가는
옥탑방 바닥을
팔 베고 누우면
천장이 바닥이 되고
우르르 무너진 하늘 별빛도 숨었는가
겨울의 파편 속에서 밤은 더 깊어진다
겹겹이 쌓인 한숨을 하나씩 거둬낸다
내 무릎을 받아주던 너를 끌어안으면
바닥은 부스스 일어나
길이 되기 시작했다
- 이송희, 시 '바닥에 대한 단상'
부스스 일어난 바닥이 길이 되기 시작할 때까지,
나와의 싸움과 절망을 딛고 일어서야 합니다.
바닥은 스스로 일어서야만 길이 되는 것.
북돋아 주고 용기를 주고 손을 잡아주어야 하는 것.
힘내라고 손을 내미는 하루이길 기대합니다.
댓글 9개
바닥을 치면 올라갈 일밖에 없다죠~~^-^ 누군가는 절망으로 못견뎌하기도 하겠지만 생각해보면 세상에 감당못할 일은 없는 것 같아요. 마음먹rl에 달린것이지.....일어납시다!!
감사합니다...
지금 바닥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절망하지 말고 바닥일때 딛고 일어설 용기를 갖기를 기도합니다.
등을 대고 누운 바닥의 안온함, 깊이를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는 내 자신의 육신을 일으켜 세우는 것도 바닥에 힘을 주어야 일어서는 것, 모든 행동의 시작은 바닥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닥, 좋은 의미를 주는 시로군요. 감사합니다.
바닥이 있어 그위에 존재함을 익숙함에 의해 잘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거 같아요.
제가 지금 그렇네요.
전 또 바닥으로 가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야죠. 절대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아, 또 통장압류 땜에 마음이 잠시 흔들렸었네요. 감사합니다 ^^*
바닥이없다면 우리는 깊은 나락으로 한없이 떨어지겠지 그런데 우리는 바닥을 밑바닥이라며 하찮게여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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