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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밟을 때는

사색의향기 2021. 11. 29. 오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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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락

낙엽이 밟히네

가슴 울리는 한 소리 그냥 지날 수 없어

고개를 숙이네

고개를 숙이네

- 문인귀, 시 '낙엽을 밟을 때는'


몰려온 낙엽을 밟으며 잠시 경건해집니다.

바스락 소리로 기척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 계절이 가고 오고,

그래서 많은 생각을 품게 됩니다.

겨울이 코끝에 와 있습니다.

댓글 9개

안성훈 2021. 11. 30. 오전 08:54

오늘은 비가 내려 저 낙엽 소리를 들을수 없지만, 저 바스락 소리는 뭔지 모를 따뜻함이 있습니다. 낙엽과 가지가 타는 소리도 따뜻함이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정말 따뜻함을 줍니다.

강주화 2021. 11. 30. 오전 09:26

낙엽이 주는 마음의 소리는 어쩜, 삶과도 귀결되는 것 같아서 숭고합니다. 낙엽길을 사박사박 걸으며 지난일도 생각하고 지금의 나도 생각해보고....아무튼 생각하게 하는 낙엽입니다.

이봉철 2021. 11. 30. 오전 10:04

초겨울 비오는 날 낙엽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김덕식 2021. 11. 30. 오전 10:06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1. 11. 30. 오전 10:40

낙엽이 우는 소리 들리는 아늑한 숲속의 오솔길이 섭섭합니다. 늦가을이면 찾아오는 고독의 길이 삶입니다.

김민재 2021. 11. 30. 오전 11:50

낙엽소리는 왠지모를 경건함과 추억 그리고 교훈을 듬뿍 알려주려는 소리같습니다.

서용칠 2021. 11. 30. 오후 02:19

어미품을 떠나온것도 서러운데 오가는 뭇삶들이 나를 밟고있어 한맺히는 가을이다 그러나 오래가지않아 나에게는 새봄이있으니까.

정창훈 2021. 11. 30. 오후 02:26

낙엽이 곧 그리워지겠지요 ^^*

zuro59 2021. 11. 30. 오후 02:30

낙엽도 이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떠나기 전 낙엽길을 다시 밟고 싶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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